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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혜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혜숙 의원, 건지산 둘레길 오송제 일대 이용객 편의 도모를 위한 공중화장실 신축이 시급하다!
일시 제396회 제2차 본회의 2022.10.17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이기동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천1동 출신 박혜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건지산과 오송제 둘레길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걷기와 산책 등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화장실 구축이 시급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 건지산은 둘레길과 더불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뒤편으로 전주의 허파로 불리어진 오송제 생태공원, 편백나무 숲까지 조성되어 있어 호성동과 인후동, 금암동 인근 주민들을 비롯한 수많은 전주시민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동창들이 걷기대회와 또 다양한 공연, 아울러서 도시락까지 준비해서 하루종일 힐링을 하는 시민들이 많다 보니까 인간의 구조로 배설을 참고 있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건지산 오송제에는 화장실 대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팻말이 한곳에 있을 뿐이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산책 중에 다시 돌아나가야 하거나 갑작스러운 배틀림의 용변 욕구가 생겼을 경우에는 허둥지둥 10분 이상을 걸어 나가서 건물의 화장실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용객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상황에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시설 역시 폐쇄 조치가 되어 있었고 안쪽 밖에 있는 화장실마저도 잠궈져 있어서 이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산길을 걷던 흙발로 산책객들은 시설 화장실을 이용하는 자체에 관계자들도 불편하고 사용자들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눈치를 보며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실태가 이렇다 보니 건지산 둘레길, 오송제 생태공원을 찾는 어린아이들과 많은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풀 속이나 구석진 곳에 용변을 보는 일이 생기게 되고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특히 그 악취로 인해서 불쾌함을 주는 일 역시 잦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남성의 경우입니다. 배틀림의 상황이 있을 때 아무리 급박하더라도 여성들은 다급히 집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이고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 추세에 마음 놓고 산책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설치해 달라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다급한 화장실 문제로 머리가 쭈뼛 서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전주시에서는 최근 3억 8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공원 3곳에 화장실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건지산과 같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 등에는 적절한 화장실 신축 보강사업이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루에도 정말 수많은 전주시민이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화장실 문제로 인한 난감한 불편을 호소해 온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숲 속에 용변을 보는 일 발생에 따른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 역시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예산이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 환경단체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화장실 설치가 어렵다는 것은 적절한 장소도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되며 시민들 입장에서는 행정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숲속 산책은 별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건지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뒷편에 공중화장실을 적절한 장소를 선택하셔서 하루속히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전주시에서 합리적인 공중화장실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편의 도모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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