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로고 전주시의회 영상회의록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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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의원
김현덕 의원
양영환 의원
이기동 의원
김현덕 의원
이기동 의원
이기동 의원
박혜숙 의원
이병하 의원
이기동 의원
이병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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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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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장 전종표

안녕하십니까?
의사과장 전종표입니다.
제12대 의원님들의 등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54조제1항에 의거 제12대 의회 최초 집회인 제39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의회 관련 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 심규문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국장 심규문입니다.
제12대 전주시의회 의원님들의 등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본회의 개의에 앞서 의회 관련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6월 1일에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른다섯 분의 의원님이 당선되어 모두 등록을 마치셨습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39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제1항에 따라 의회사무국장의 소집으로 6월 27일 집회 공고하고 의원님들께 소집 통지하였습니다.
임시회의 의사일정안을 말씀드리면 7월 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원 구성을 위한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하고 금번 임시회의 회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7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하며, 7월 6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의장 선거를 위한 제1차 본회의는 지방자치법 제63조에 따라 의장 선거 후보자를 제외하고 출석하신 최다선 의원 중 연장자이신 김현덕 의원님께서 진행하시게 됨을 먼저 말씀드리며,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 실시되는 의장단 선거 후보 등록 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제6항의 규정에 따라 7월 3일 18시까지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의장 선거에 양영환 의원님과 이기동 의원님, 부의장 선거에 박혜숙 의원님과 이병하 의원님께서 각각 후보로 등록하셨습니다.
참고로 현재의 본회의장 의석은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조제2항에 따라 앞줄부터 선거구 및 성명 순서에 따라 임시로 배정하였으며 추후 의회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협의를 거쳐 의석을 확정할 예정임을 안내하여 드립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과장 전종표
다음은 지방자치법 제63조 의장 등을 선거할 때의 의장직무대행 규정에 따라 김현덕 의원님께서 회의를 진행해 주시겠습니다.
성원 보고드립니다.
재적 의원 35인 중 서른네 분의 의원님께서 참석하셔서 성원이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의장직무대행 김현덕

안녕하십니까?
김현덕 의원입니다.
먼저 제12대 전주시의회 의원님 여러분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금 의회사무국장께서 보고하신 바와 같이 지방자치법 제63조의 규정에 따라 본 의원이 의장직무대행으로서 회의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실시하는 의장단 선거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93회(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의장직무대행 김현덕

먼저 의사일정 제1항 제12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장 선거의 방법은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기표 방법에 의한 비밀투표로 실시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이 결정됩니다.
만일 1차 투표에서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최고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 나오면 최고득표자에 대해서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다수득표자가 당선되겠습니다.
참고로 결선투표에서 득표수가 같게 나올 때는 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하고 득표수와 선수가 같을 때는 그중 연장자를 당선자로 결정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투표에 앞서 의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신 두 분 의원님의 정견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견발표 시간은 10분 이내이며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에 따라 양영환 의원님 그리고 이기동 의원님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양영환 의원님 나오셔서 정견발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영환 의원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때 이른 무더위에 전주시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제12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여러 동료·선후배님들의 선택을 받기로 결심한 것은 의장이라는 직책에 대한 욕심 때문이 아니라 새롭게 출발하는 전주시의회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변혁의 시대, 바뀌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전주시의회도 이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시민들은 구태의연한 기존의 정치를 인내하지 않습니다. 제12대 전주시의회는 누구보다 깨끗하고 청렴한 바른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새롭게 당선되신 열일곱 분의 초선 의원님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민선 8기 새롭게 시작되는 집행부에 확실한 견제와 감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언론에서 수도 없이 회자되고 있는 모 의장 후보의 불법 수의계약 행태는 참으로 개탄스럽고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더욱 이런 후보의 흠결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를 의장 후보로 만든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참으로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의 당당한 주인이 되신 초선 의원님 여러분!
이제 쓰면 쓰고 달면 달다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소신 있고 배짱 있는 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정치 신조는 떳떳하고 당당한 시의원이 되자는 것입니다. 그 신념을 지키기 위해 지난 8년간 우직하게 걸어왔습니다. 양심에 걸리는 일은 잠시도 시선을 두지 않고 정직하고 당당하게 일해 왔습니다.
정치는 부정부패가 만연하다는 세간의 인식을 바꿔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제가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다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의장에게 주어지는 어떤 특권도 다 내려놓겠습니다.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의원들끼리 서로 반목하고 의회에 갈등을 불러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전주시의회의 원동력이 바로 의원님 한 분 한 분임을 늘 잊지 않고 섬기는 자세로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정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시민을 생각하며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선진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변혁이 이루어질 때 전주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표준이자 전주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정치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구포신의 자세로 구태를 걷어내고 새롭게 일하겠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미련하리만큼 우직한 저 양영환을 한번 믿어 주십시오. 그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 절박한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 힘껏 일할 것입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행 김현덕
양영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기동 의원님 나오셔서 정견발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기동 의원

존경하는 제12대 전주시의회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2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입후보하게 된 이기동입니다.
먼저 그동안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전주시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들께 큰 심려 끼쳐 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부족했고 잘못했던 부분들을 깊이 성찰하고 새로운 각오로 제12대 전주시의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굳은 다짐의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모든 의회가 그러하듯 제12대 전주시의회 역시 약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인사권 독립을 통한 지방의회 독립성 및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의 원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방분권 2.0 시대에 전주시의회는 변화에 대한 요구와 대전환의 꽃을 피우기 위해 그 책임도 또한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제12대 전반기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회가 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숙명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견제와 감시의 기본적 가치에 입각한 강한 의회, 더불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의회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저는 제12대 의회의 동력이자 주축이 되실 청년 의원님 여러분들께 또한 제12대 전주시의회를 올곧게 이끌어 주실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들께 함께라는 시그널을 먼저 제시하고 싶습니다.
서로 비방하지 않는 정치, 독선과 아집의 불통 정치, 시대와 세대·지역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불신 정치, 적어도 희망찬 전주를 선도해 나아갈 우리 전주시의회에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그것들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고 자중하며 많은 의원님들의 고견을 경청해 왔습니다.
사랑하는 동료·선배 의원님 여러분!
전주시의회는 한 분 한 분의 의원이 기관이자 주민들의 대표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함께 역량을 모아갈 때 그 시너지와 위상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간부터 변화와 혁신의 가치 역시 함께라는 기본적인 가치로 만들어 나아가야 합니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하며 변화시켜야 합니다. 제가 바라는 의회는 의장의 몫을 위한 의회가 아니고 서른다섯 분의 모든 의원님이 함께 행동하는 전주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66만 전주시민들과 함께 진정 모두가 행복한 전주를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리며 꼭 함께 헌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의장단의 기능을 조정하고 상임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제12대 전주시의회는 열린 의회, 함께 소통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혁신은 곧 독선과 관행을 과감히 버리면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이제 함께 논의하고 함께 존중하는 그러한 치열한 과정이 필요하며 함께 결정하는 민주적 절차가 필수인 의회를 만들어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의장단의 주요 현안에 관련된 사안을 항시 상임위원장과 분야별 소관 위원회에 공개하는 절차를 이행하고 사전 의견수렴 과정을 상임위원회에 배분하며 최종 의견을 의장단과 협의하는 상향식 협치 의정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정책 의회를 지향하는 실용적인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의회는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뿐만 아닌 정책을 개발하고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정책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즉 새롭게 시작된 민선 8기 전주 시정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생 정책, 현안에 관한 대안 의제를 의회 스스로 숙성시켜 나가는 그러한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의원 개별 또한 위원회별 토론회, 세미나, 공청회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 체계가 갖추어질 수 있도록 하여 의원님들이 원하는 교육 이수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의원연구단체 지원 확대를 통해 상임위 소관뿐만 아닌 관심 분야의 전문성 강화 측면에 선도적인 연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세 번째, 효율적인 국외연수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의회에서 국외연수를 다녀오지 못한 현실에서 앞으로 제12대 의회에서는 탄력적인 범위 내에서 효율적인 국외연수 시스템을 적극 권장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
상임위별 국외연수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제안·시행하여 향후 집행부와 의회와의 정책 지향적인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외유성으로 지탄받는 의회 국외연수를 계획과 목적이 분명한 효율적인 국외연수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혁신하겠습니다.
네 번째, 의회 청사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1인 1실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대 때부터 의원연구실의 불편함이 공공연하게 나오게 되었고 실제 의회 청사 공간 부족 등으로 1인 1실 사업이 좌초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정책지원관이 17명까지 충원되는 현실에서 의회 직원들의 업무 공간도 비좁고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시급한 실정입니다.
일차적으로 의원 개인별 1인 1실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청사 리모델링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그 외에 필요한 추가 공간들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습니다.
다섯째, 확장성 있는 의회사무국 조직개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과거 지방자치는 단체 및 단체장 중심의 제도였다면 앞으로는 주민과 의회 중심의 생활자치가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입니다. 즉 지방자치 2.0 시대에 적합하기 위해서는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의회사무 기구 조직의 확장과 개편이 필수임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본 12대 전반기 의회에서는 우리 규모와 범주에 적합한 확장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집행부의 조직개편 시 적극 반영시키도록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인사권 독립 원년으로서 미래 지향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상의 다섯 가지 약속은 결코 저 자신만의 약속이 아닙니다.
바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의 공약이며 이를 실천하는 것 역시 저 자신만이 아닌 전주시의회 서른다섯 분 의원님들의 실천적 의지가 모아져야만 최고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전주시의회는 더 이상 나라는 개인을 드러내지 않고 우리가 함께 조정하고 협의하며 화합하는 공유와 공존이라는 기관으로 변해야 할 것입니다.
저 이기동이 치열한 과정 속에서 소통하고 조율하여 하나가 되는 결과를 통해 서른다섯 분의 의원이 함께하는 의회, 66만 전주시민이 함께하는 의정의 씨앗을 심고 가꾸는 일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들이 보는 약점이 강점이 되기 위해서는 참으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저는 2년을 그렇게 노력하고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전주시의회에 새로운 가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정책과 시정에 강하고 시민에게 정직한 의장이 되겠습니다.
깨끗한 정치, 원칙과 상식, 기준이 바로 서는 의정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행 김현덕
이기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정견발표를 모두 마치고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투표 준비를 위해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한승우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의사진행발언 있는데요.)
어떤 의사진행발언입니까?
(●한승우 의원 의석에서 - 제가 사무국에서 의견을 듣기로는 찬반토론은 할 수 없다라고 들었습니다. 찬반토론을 할 수 없다는 얘기는 제가 수긍하고요. 다만 후보자들에게 질의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죠?
(●한승우 의원 의석에서 -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에 대해서 질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질의?
(●한승우 의원 의석에서 - 예, 질의요.)
(●최용철 의원 의석에서 - 회의규칙상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금방 한승우 의원님께서 했는데 의원님들의 전체 동의가 있으시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없는 걸로 하겠습니다.
한승우 의원님이 질의를 하신다고 하는데 여기에 동의하시나요?
(●김원주 의원 의석에서 - 그런 사례가 있었습니까?)
(●최용철 의원 의석에서 - 동의하지 않습니다.)
동의하지 않습니까?
(●채영병 의원 의석에서 - 동의합니다.)
(●양영환 의원 의석에서 - 동의합니다. 그렇게 물어보시면······.)
(●최용철 의원 의석에서 - 회의규칙상에 있는 걸 하셔야죠. 회의규칙에 없는데 하시면 됩니까? 회의 계속 이렇게 하실 겁니까? 회의 때마다 찬반 들어보고······.)
지금 회의 규정상은 질의가 없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질의가 없는 걸로 하고 투표에 들어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투표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제42조제2항에 따라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오늘 감표위원에는 최용철 의원님, 신유정 의원님, 김세혁 의원님 그리고 천서영 의원님 이상 네 분의 의원님께서 수고하여 주시겠습니다.
감표위원으로 지명되신 의원님께서는 바로 감표위원석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석이 정돈되었으므로 투표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으신 후에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의사팀장께서는 나오셔서 투표 방법을 설명해 주시고 의원님들을 호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팀장 송진성
안녕하십니까?
의사팀장 송진성입니다.
먼저 투표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투표는 호명 순서에 따라 하시겠습니다.
호명 순서는 의석을 기준으로 맨 앞줄 오른쪽 의원님부터 두 분씩 호명하게 되겠으며 감표위원님과 의장님은 맨 마지막에 호명토록 하겠습니다.
호명을 받으신 의원님께서는 전면 우측에 있는 교부석에서 투표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아 전면 좌측에 설치되어 있는 기표소에서 기표용구로 기표하신 후 투표용지를 잘 접으셔서 명패는 명패함에, 투표용지는 투표함에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기표하실 때 기표란 이외에 기표를 잘못하시거나 기표 이외에 이상한 표시를 한 투표용지는 무효 처리됨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투·개표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때에는 감표위원님과 의장님이 협의하여 처리하시겠습니다.
그러면 사무직원께서는 명패함과 투표함을 열어 감표위원님께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호명을 시작하겠습니다.
(10시30분 투표개시)

(의사팀장 : 의원 성명 호명)

○의장직무대행 김현덕

투표를 안 하신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투표를 종료하고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38분 투표종료)

먼저 명패함을 열고 명패수를 확인해 주시겠습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수 점검)
명패수를 계산한 결과 34개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고 투표용지 수를 확인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수 점검)
투표수를 계산한 결과 34매로써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계표)
그러면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투표수 34표 중에서 양영환 의원 6표, 이기동 의원 28표로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감표위원석에서 - 잠깐만요.)
총투표수 34표 중에 양영환 의원 7표, 이기동 의원 27표입니다.
따라서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제1항에 의거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를 득표하신 이기동 의원님께서 제12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감표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직무대행 김현덕
그러면 의장으로 당선된 이기동 의원님의 당선 인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기동 의원님께서는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기동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새 시대를 이끌어 갈 제12대 전주시의회 의장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전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동안 전주시의회는 수많은 역경에 굴하지 않고 전주시의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상생과 협동의 정신으로 코로나 대응 정책을 선도해 시민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이제 그 토대 위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그 길은 결코 혼자서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저는 서른다섯 분 의원님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뜻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더 힘껏 돕겠습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12대 전주시의회의 활약과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행 김현덕
수고하셨습니다.
이후 본회의는 의장으로 당선되신 이기동 의원님께서 진행하여 주시겠습니다.
이기동 의원님께서는 의장석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덕 의장직무대행, 이기동 의장과 사회교대)

●의장 이기동
지금까지 의장 선거를 위해 수고해 주신 김현덕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 이기동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12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선거의 건을 상정합니다.
부의장 선거 진행 방법은 앞서 안내해 드린 의장 선거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고 곧바로 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투표에 앞서 부의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신 두 분 의원님의 정견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견발표는 박혜숙 의원님 그리고 이병하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혜숙 의원님께서는 나오셔서 정견발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혜숙 의원

마스크를 벗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35명의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2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출사표를 낸 4선의 송천1동 출신 박혜숙 의원입니다.
모든 의원님들께 우선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송천동의 자존심을 찾고 명예 회복하기 위해 참 많이 고생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일궈낼 전주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정진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비판의 중심에 의장단 선거가 있다 보니 신뢰받는 의회가 아니라 안타까운 불신만 가득차 있었습니다.
저는 무소속 의원입니다. 그리고 익히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소수당 원내대표입니다. 사실 민주당이 진행된 일당 원내 체제가 위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소수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마저 드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정당 공천제의 폐단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제 폐지를 외친 이유일 것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힘의 논리인 줄 압니다. 하지만 다선 의원인 저로서는 그래도 과거에는 같은 목표를 향해 의회가 출범했고 또 의장단 구성에 있어서도 자유로웠으며 소수정당 배려도 있었습니다.
제가 부의장 출마가 결코 자리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배려는 민주주의의 동력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제도임을 알면서도 일당 독재의 현실과 마주하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과연 이런 행태를 시민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다 보니 더 열심히 주민을 만나야 했고 대화하고 인사했습니다.
지난 3선 의원을 지내면서 오직 전주시민만 생각했고 송천동 주민만 생각했으며 약자에 대해 목소리 내며 함께했던 그 결과가 오늘의 4선 당선의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제12대 전주시의회가 그러한 모습이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은 아량이 아닌 포용입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시작입니다. 저는 이것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권력에 군림당한 꼭두각시가 아니라 선거를 치열하게 치렀지만 적어도 전주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우리는 함께 가야 할 것입니다.
소수정당의 교섭단체 구성에 목소리를 들으려 하는 협치가 지금은 최우선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나 원내 경선의 결과는 전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승자로 보는 독선과 거만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부의장으로 나왔습니다. 계란으로 바위 치듯 도전해 보았습니다. 일당독재 이것이 우리 전주시에서 필요하지 않은, 민주주의가 우선 아니겠습니까?
초선 의원님께서도 당당하게 정치하고 싶었을 것이고 새로운 꿈도 계획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게 뭐냐?\' 하는 생각도 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저는 부의장이 된다면 이것부터 바꿔 나가겠습니다. 소수도 존중받는 의회, 누구 한 사람 상처받고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헌신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시의원은 지역의 어머니 역할이라고 하죠? 다시 말해 전주시의회의 부의장 역할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서른다섯 분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시민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정치의 참 진리는 이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제12대 전반기 부의장이 된다면 우선 초선 의원님들이 하고자 하는 뜻에 적극 함께하고 소외되지 않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주시의 위상을 위해 협조하고 안내하겠습니다.
우리 의원님들의 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의장단에 관철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제가 여러분의 편이 되어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했고 지역 일을 열심히 노력했던 4선 의원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께 자신 있게 약속하는 협의의 체계를 강화하고 협치하는 노력에 앞장서겠습니다.
협의와 협치는 곧 우리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최대의 방식입니다. 그간 의장단에 집중된 권한을 대폭 이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특히 상임위의 쟁점 사항을 조정할 수 있는 조정 기구를 구성하겠습니다. 윤리특위를 바로 검토하여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는 전주시의 자존심입니다. 권력의 노예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늘 권력자의 오른팔, 왼팔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개인의 색깔을 가져야 할 수 있을 때 주민들이 인정합니다.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할 때 정치생명이 길어지는 것이지 권력의 힘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정치는 결말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시민들은, 유권자들은 먼저 잘 알고 있습니다. 큰 정치인을 도와줄 때는 확실하게 도와주되 더 이상 부끄러운 정치의 노예는 우리 전주시의원 35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하며 전주시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는 부의장이 되고자 이렇게 어렵고 무모한 도전을 감히 용기 내어 봤습니다. 전주시민의 대표로서 자존심을 지켜 주십시오. 전주시의회의 위상을 포기하지 말아 주십시오.
다수가 소수의 편에 설 수 있는 숙성된 의회, 민주주의 변혁의 밑거름을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소중한 한 표로 펼쳐 주시길 진심으로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전주가 민주당 독주 체제에서 당원이 아닌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나중에 후회 없는 투표, 2년 동안 후회하지 않는 투표로 의회의 위상을 꼭 함께 만들어 갑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기동
박혜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병하 의원님 나오셔서 정견발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하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을 위한 길을 함께 동행하시는 서른네 분의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섬김과 봉사의 굳은 신념으로 제12대 전주시의회 부의장 후보로 출마한 이병하 의원입니다.
최근 우리 시의회가 지역 뉴스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참 개탄을 금치 못할 일이었습니다. 이는 자치단체장에 집중된 권한, 너무 강한 집행부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 준 사건입니다. 우리 의회가, 의원님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분명해졌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말하고 희망하는 지방자치의 시대를 위해 우리 전주시의회가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할 것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12대 전주시의회가 첫발을 내딛습니다. 민선 8기 집행부도 시작합니다.
새로운 시대적 소명에 발맞추어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와의 적절한 견제와 바로잡힌 균형이라는 원리와 원칙에 충실한 강한 의회, 생동감 넘치는 의회로 거듭나기를 시민들께서는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제10대 전주시의회를 경험하고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소임을 다했습니다. 시민의 삶의 배경으로서, 인생을 담는 그릇으로서 도시환경이 아름답고 풍성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전략을 수립하여 자랑스럽게 후손에게 물려줄 행복한 도시 전주를 꿈꾸어 왔습니다. 낙선의 아픔을 겪으면서 시민의 삶을 더 이해하고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재선의 문턱을 넘고 무척 빠르고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 지금 이 순간에도 초심이라는 의미를 항시 되짚어 봅니다.
사랑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전주시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우리 시의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전주시의회는 앞으로 민선 8기의 방대한 정책에 대하여 효과적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가라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권력 배분이 매우 기형적입니다. 마치 승자독식의 구조와 같이 단체장이 대부분의 권력을 갖는 구조입니다. 적절한 권력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중앙은 지역을 무시하고 단체장은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의 사건이 단적인 예입니다. 마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것마냥 무섭게만 절대 권력을 향해 가는 행정이 매우 불안합니다.
이러한 집행 권력에 대해 어떠한 대응과 대안이 필요한 것인지? 이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견제 장치가 우리의 의회입니다. 견제와 균형은 민주주의의 원칙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강력한 권력과 협상하고 타협해야 합니다.
저 이병하는 당선과 낙선도 경험하고 도시건설위원장의 의회직도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태권도협회장, 전라북도체육회 감사·이사, 대한태권도 이사도 역임했습니다. 가난한 산골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삶을 일궈온 것처럼 삶을 개척하고 지금에 왔습니다. 경험과 연륜이 저의 힘입니다.
12대 우리 시의회는 생동감 넘치는 의회입니다. 젊고 활력이 가득한 의회에서 이병하의 경험과 연륜을 나누고 싶습니다.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세대 간의 가교 역할을 맡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여 협치를 구현하는 합리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독선과 아집이라는 기득권의 행태로부터 오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한 의회 구현을 위해 먼저 각 상임위원회가 위원회 안에서 소통과 화합의 기본 정신으로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또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집행기관인 자치단체장과 견제와 균형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기관으로의 지위를 갖는 것입니다. 새로 선출되신 의장님과 그 역할의 첨병에 서겠습니다.
예산 집행은 합리적이었는지, 재정 관리는 공정하고 투명하였는지, 집행부는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시민이 위임해 준 권한을 통해 전주시 행정을 보고 바르게 가도록 감시하고 견제하겠습니다.
최근 집행부의 의회 경시가 도를 넘었습니다. 의회사무국은 의원 35명을 보좌하는 체계로 이루어집니다. 의원 34명은 독립된 기관과 같습니다. 따라서 의회사무국은 35개의 독립된 기관의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해 각자의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독립된 35개 기관의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는 의회사무국과 집행부의 행정 조직의 적합성을 반드시 따져보겠습니다.
처음 인사드릴 때 말씀드렸듯이 이는 시민을 위해 동행하시는 서른네 분의 의원님들께서 함께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해 시민을 섬기는 전주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건전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내실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부의장이 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통해 합리적인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당당한 의원, 기죽지 않는 의원, 의회사무국을 위해 이병하가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기동
이병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정견발표를 모두 마치고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투표 준비를 위해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감표위원님께서는 다시 감표위원님석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석이 정돈되었으므로 투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팀장은 나오셔서 의원님들을 호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팀장 송진성
투표 방법은 의장단 선거와 같으므로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직원께서는 명패함과 투표함을 열어 감표위원님께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호명을 시작하겠습니다.
(11시08분 투표개시)

(의사팀장 : 의원 성명 호명)

○의장 이기동

투표 안 하신 의원님 계십니까?
혹시 투표 안 하신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투표를 종료하고 개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1시16분 투표종료)

먼저 명패함을 열고 명패수를 확인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수 점검)
명패수를 계산한 결과 34개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고 투표용지 수를 확인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수 점검)
투표수를 계산한 결과 34매로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계표)
그러면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투표수 34표 중에서 박혜숙 의원 7표, 이병하 의원 27표입니다.
따라서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제1항에 의거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를 득표하신 이병하 의원님께서 제12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감표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기동
그러면 부의장으로 당선되신 이병하 의원님의 당선 인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병하 의원님께서는 나오셔서 당선 인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하 의원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병하 의원입니다.
훌륭하신 선배 의원님들이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무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부의장 선거에 함께하신 박혜숙 의원님께 위로의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살기 좋은 도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박혜숙 의원님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정견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견제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며 협치를 구현하는 합리적인 전주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의 기본 정신을 구현하며 힘쓰겠습니다.
앞으로 막중한 책임을 느끼면서 젊고 진취적인 청년 의원님들과 경륜이 풍부하고 덕망이 높으신 의원님들 모두를 아우르고 여러분의 고견을 수렴하여 의회 운영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부의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전주시의 발전과 의회 발전을 위해 힘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기동
수고하셨습니다.

●의장 이기동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제39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의회사무국장의 소집으로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회기는 2022년 7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3일간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에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회기 중 의사일정은 전자회의 단말기의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 조)
제39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의장 이기동
다음은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출하겠습니다.
회의록 서명은 지방자치법 제72조제2항 및 전주시의회 회의규칙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매 회기마다 의장과 의회에서 선출된 2인 이상의 의원 그리고 의회사무국장이 서명·날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효율적인 의사 진행을 위하여 의원님 여러분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매 회기 때마다 지역 선거구와 정당별 비례대표 순서에 따라 두 분의 의원님을 순차적으로 선출하고자 합니다.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회의록 서명 의원은 지역 선거구와 정당별 비례대표 순서에 따라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제393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은 김원주 의원님과 최용철 의원님께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다음은 발언 기회를 요청하신 우범기 시장께 발언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범기 시장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우범기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장 우범기입니다.
제12대 전주시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오늘 지난 6월 20일 전주시장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해 제12대 전주시의회 초선 의원 당선자 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저의 부적절한 언행을 사과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66만 전주시민과 전주시의회 의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시장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전주 시정의 양축인 전주시의회와의 원활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초선 의원 당선자 아카데미에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하던 중 본의와 다르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저의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6월 27일 당 윤리위원회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향후 당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는 인권담당관실에 중립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권옹호관을 두고 인권 침해에 대해 내부 신고고발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윤리강령 상위법인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당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고 조직 문화를 상시 점검하여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회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이동, 승진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과 관련하여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주시의회 인사권은 전주시장이 아닌 전주시의회 의장의 고유 권한임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전주시의회와 전주시가 체결한 인사운영 업무 협약서에 의해 전주시의회와 집행부 직원과의 인사 교류가 있을 경우 해당 직원들에 대한 승진 배제나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상으로 시의회 요청 사항에 대한 저의 입장을 밝히며 앞서 답변드린 내용은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민선 8기 전주 시정 추진에 있어 시의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주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습니다.
2022년 7월 4일
전주시장 우범기

○의장 이기동

우범기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께서는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주실 것을 본 의장이 시의회를 대표하여 거듭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산회에 앞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제12대 전주시의회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이 이곳 본회의장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개원식에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제2차 본회의는 내일 7월 5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리면서 제393회 전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