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로고 전주시의회 영상회의록 제4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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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정보

최주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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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익 의원
이국 의원
최명권 의원
채영병 의원
이남숙 의원
최주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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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 최주만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15회 전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끝이 안 보이던 무더위가 가시고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제415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뜨거운 열정과 신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계시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여름은 폭염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만큼 가을의 풍성한 결실과 성과가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하는 듯합니다. 특히 전주시의 숙원 사업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진취적인 걸음을 이어나가고 한국 문화중심도시이자 세계적인 슬로시티로서 명성을 빛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한 해의 사업들을 마무리해야 하는 때이니만큼 올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을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당부드리며 제12대 의회의 후반기도 시민이 더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결정 및 조례안 등의 각종 안건 심사와 현장 활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시민의 의정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당면 현안에 대해서 시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함께 발굴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임시회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깊어 가는 가을 건강 유의하시고 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의회 관련 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은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정상택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국장 정상택입니다.
의회 관련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임시회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지방자치법 제54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신유정 의원님 외 열한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당면 안건의 처리를 위한 임시회 소집 요구가 있어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하여 9월 30일 자로 집회 공고하고 의원님들께 소집 통지하여 드렸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 사항입니다.
지난 9월 30일 김정명 의원님 외 14인으로부터 전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최주만 의원님 외 13인으로부터 전주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장병익 의원님 외 10인으로부터 전주시 창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최명권 의원님 외 16인으로부터 전주시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의 화재안전 시설개선 지원 조례안, 최서연 의원님 외 13인으로부터 전주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임차인 보호에 관한 조례안, 김세혁 의원님 외 10인으로부터 전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발의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전주시장으로부터 2025년 전주시정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28건이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원님들께 송부하여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주만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을 상정하기에 앞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신 다섯 분 의원님께 발언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장병익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장병익 의원, 기업 유치 및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전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

○장병익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남관우 의장님과 최주만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완산동·중화산1동·중화산2동 출신 의원 장병익입니다.
정부가 지난해 말 호남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2036년까지 수도권에 공급하는 서해안 해저 전력 고속도로 사업을 발표하자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전남·북 및 충남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분산에너지로의 정책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기업 유치 및 중장기적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전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 세계는 이미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와 거대 송전망에 의존하는 중앙집중식 에너지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해 6월 24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통해 분산에너지 체제의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하였습니다. 특히 내년 정부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예고하면서 전북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가 특구 지정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전북도가 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며 특구 지정 효과가 전주시에 확산되도록 해야 합니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제도를 활용해 저렴한 전기요금 체제를 갖출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RE100에 참여하는 최첨단 기업 등 신규 기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주시가 실용성 있는 분산에너지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야 합니다.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전력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2022년 기준으로 전주시 에너지 자립률은 9.9%, 전력 자립률은 9.7%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지역에너지 계획에 기반하여 2030년까지 25%의 전력 자립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정부와 한전이 2031년까지 호남 지역에서 신규 발전 허가를 사실상 중단함에 따라 재생에너지 확대에 큰 위기가 찾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전주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특단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공공건물, 상업 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자가소비형 태양광 확대 정책을 시행하는 등 녹색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둘째, 스마트 그리드 및 재생에너지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여야 합니다.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ESS 기술 발전에 주목하고 공급과 수요를 최적화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분산형 전력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자립적 에너지 관리의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특히 전북도가 추진 중인 새만금 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의 노하우를 활용해 전주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정책·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와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 ESS 개발 등 다양한 정책 개발을 해야 합니다. 또한 분산에너지 관련 전문 기술, 인력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합니다.
우범기 시장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분산에너지는 단순히 에너지의 도입을 넘어 우리 사회의 에너지 자립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열쇠이며 동시에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입니다. 이에 전주시가 한 발 더 앞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여 준비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주만
전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 발언해 주신 장병익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국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이국 의원, 종합경기장 개발보다 교통 개선 대책이 먼저다!

○이국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남관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덕진·팔복·송천2동 출신 이국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종합경기장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 개선 대책 조기 수립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달 9일 시장께서는 브리핑을 열고 올해 11월 철거를 시작으로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직접 발표하셨습니다. 종합경기장 개발이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많은 시민께서 기다리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종합경기장 개발이 완료되면 수요의 집중으로 극심한 교통 대란이 초래될 것을 예상하며 그로 인한 피해를 결국 시민들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지 내 건립 예정인 전시컨벤션센터만 해도 수용 인원이 일일 1만 2000여 명에 이르며 여기에 미술관, 체험 전시관, 수영장 등의 시설들을 포함하면 일일 최대의 수용 인원이 1만 5000여 명에 달합니다.
심지어 이는 백화점, 호텔, 미래 교육 캠퍼스 등 현시점에서 수용 인원 추정이 불가능한 시설물들을 제외한 수치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 이에 따른 교통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합경기장 주변에 전라중 인근, 서신동, 하가지구, 가련산공원 재개발로 10년 이내에 7500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들어서 2만여 명의 주거 인구가 증가할 거란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사안입니다. 현재 종합경기장 인근 백제대로와 기린대로는 평균 차량, 차량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21에서 25㎞에 불과할 만큼 평상시에도 정체가 심한 구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마비 수준의 교통 체증이 발생하게 될 것이 분명하고 이는 종합경기장 부지가 전주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시 전체의 교통망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전주시는 뻔히 예상되는 교통 체증에 대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집행부에 따르면 MICE 복합단지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이번 달부터 추진할 예정이고 인근 백제대로의 지하차도와 상부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교통 개선 대책으로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종합경기장 부지의 주요 시설물인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 등의 준공 시기가 2028년인 반면 교통 개선을 위한 백제대로 지하차도 공사는 2030년이 되어서야 완공될 예정입니다.
즉 이대로라면 설령 집행부의 계획대로 공사들이 착착 진행된다 하더라도 최소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백화점과 기타 시설로 인한 교통량 급증에 더해 지하차도 공사로 인한 도로 통제로 시민들이 고통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시민들께서 오랜 기간 진행되고 있는 팔복동 하수도 공사와 충경로 도로 환경 개선 공사 등 전주시 곳곳에 도로 통제로 출퇴근 시간마다 겪는 극심한 교통 불편에 지쳐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합경기장 개발과 교통 개선 대책의 엇박자로 또다시 긴 시간 도로 정체를 빚게 되면 전주시민들의 피로는 최고조에 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우리는 수많은 도시개발 사례에서 뒤늦은 교통 대책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경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전주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종합경기장 개발은 선(先) 교통, 후(後) 개발 원칙을 적용해 교통 개선 대책이 개발보다 먼저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종합경기장 부지에 MICE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전주시 경제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하셨습니다. 하지만 심장을 아무리 튼튼하게 만든다 한들 연결되는 혈관이 모두 막혀 있다면 그 심장은 제대로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원활한 교통 흐름이 전제되어야만 도시개발의 효과가 퇴색되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하여 주시고 개발 계획을 재조정해서라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교통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상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주만
종합경기장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 해결을 위한 교통 개선 대책 조기 수립에 대해서 발언해 주신 이국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명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최명권 의원, 전주 완주 통합 노력 촉구!

○최명권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남관우 의장님과 최주만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천1동 출신 최명권 의원입니다.
현재 우리 지역을 둘러싼 가장 큰 이슈는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문제일 것입니다. 두 지역은 생활권 일치, 역사적 동질성 회복, 행정력 강화 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행정 통합을 추진해 왔으나 여러 이유로 인해 번번히 무산되었습니다. 세 차례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지역 갈등 해결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습니다.
상생발전협약 및 각종 분야의 협력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왔으며 꾸준한 노력의 결과 완주군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통합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하며 네 번째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해가 쌓이고 있으며 갈등이 해소되기도 전에 새로운 갈등이 발생하는 등 감정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발전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하였으며 각종 TV와 토론회와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이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만 두 지역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확신을 더욱 확고히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우리 지역과 비슷한 상황이었으나 우리보다 10년 앞서 행정 통합을 이룩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청주시를 지난 9월 여러 의원님들과 방문하였습니다.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청주시의 사례는 통합 과정을 비롯해 통합 이후의 모습까지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었습니다. 출장단을 맞이해 주신 청주시의회 의원님들과 상생발전위원회 위원님들 그리고 통합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흥덕구청장님까지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공통된 메시지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야 하며 둘째,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 줄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청년 인구의 대규모 유출과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점차 축소되어 가는 지역 경제의 규모 등 우리 앞에 놓인 미래는 매우 불확실하고 어둡기만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각종 문제를 극복하고 전주와 완주를 포함해 전북자치도 발전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며 지역의 중추 도시로서 정부의 각종 지원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 의원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이 두 지역의 행정 통합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5년 상반기가 되면 주민 건의에 따른 주민투표가 진행될 것입니다. 주민투표를 추진함에 있어 정치권과 행정은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주민들을 휘두르려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오직 주민들 스스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편향되지 않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해야만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하여 전주시장과 완주군수는 완주 전주 통합과 관련하여 확실한 비전과 정책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만 할 것입니다. 특히 상생 사업이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도록 전주시민, 완주 군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예산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통합을 추진함에 있어 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완주 군민이 원하는 부분을 맞추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하며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완주군 농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세 번의 좌절 끝에 다시 살아난 통합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하나로 모일 때 우리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주만
전주 완주 통합 노력 촉구에 대하여 발언하여 주신 최명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채영병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채영병 의원, 골병들어 가는 보건소, 시민 건강 지키기 위해서는 청사 신축이 시급하다!

○채영병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남관우 의장님, 최주만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우범기 시장님과 2300여 공무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효자2동·효자3동·효자4동 출신 채영병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방어선인 보건소가 오히려 협소한 청사로 인하여 골병들어 가는 현 상황을 지적하고 청사 신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보건소는 과거 취약계층 중심의 진료와 예방접종 중심의 역할을 수행하였다면 현재는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비만, 금연, 재활, 치매 관리까지 시민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었고 앞으로도 시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청사로 과연 보건소가 전주시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소화하지 못해 골병드는 것은 아닌지 본 의원은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현재 청사는 2024년 9월 말 기준 일평균 이용자 870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겨우 20면 정도인 주차장과 방문한 사람들 간의 건강 보호를 위한 적정 거리가 필요함에도 협소한 대기 공간, 검체 채취를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부족한 화장실, 보건소의 가장 기본 역할인 진료실과 프로그램실까지 부족한 현실이며 특히 어린이·청소년 등 각 연령별 대상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 확보가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
마치 지금 보건소는 좁은 배에 끝도 없이 사람과 짐을 싣는 것처럼 점점 늘어나는 이용자의 요구를 감당하기에는 매우 협소하여 언제 좌초될지 모를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형국입니다.
특히 시정의 10대 역점 전략 중 하나인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치매검사실과 임상평가실은 물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별도의 공간조차 마련하지 못하여 칸막이를 이용하여 간이진료실과 검사 공간을 조성하거나 협소한 공간에서 겨우 일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사가 협소하여 그 공간과 인프라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못하는 문제를 과연 행정은 모르고 있었는지, 또한 시민들이 이미 이러한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있음에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이미 본 의원은 물론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들께서도 여러 발언을 통해 시민의 건강에 무관심한 행정의 태도를 지적하고 건강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전주시 보건소의 청사 신축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하였지만 여전히 제자리일 뿐입니다.
시장님! 앞으로의 전주시를 위해서라도 현재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보건소 청사 신축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이 아닙니다. 이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이를 명심하여 2025년 본예산에 전주시 보건소 청사 신축을 위한 예산이 반드시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행정에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주만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협소한 보건소 청사의 신축을 촉구하여 주신 채영병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남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자유발언 - 이남숙 의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주시 종교 문화 자원의 보존 및 활용 촉구!

○이남숙 의원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전주시 종교 문화 자원의 보존 및 활용을 촉구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서학동·서서학동·평화1동·평화2동 지역 이남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2027년도에 열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종교 문화 자원 보존과 함께 활용에 앞장서도록 전주시의 역할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는 1986년도에 시작되어 이삼 년마다 열리는 교황청 주관의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이 순례와 친교를 나누는 축제입니다. 이 대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고 약 70만에서 100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본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전국 15개 교구에서 열리는 교구대회를 통해 개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되므로 각 지자체는 숙박시설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대회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미 여러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대응 중입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세계청년지원협의체를 구성했고 당진시는 대전교구와 기본 계획을 수립 진행 중이며 인천 남동구는 한국 천주교 첫 세례자 이승훈의 묘역 중심의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에는 총 33건의 종교 문화유산이 있으며 천주교 관련으로 사적 전동성당을 비롯해 천주교 순교자 묘, 숲정이, 전동성당 사제관, 전주 중앙성당 대성전 등 다섯 곳이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천주교 신자들의 체포와 사형 등이 벌어진 전라감영, 초록바위, 서천교, 범바위 등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중요한 종교적 역사성을 가진 유산이 다수 존재합니다.
따라서 전주시는 대회 개최를 통해 종교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내 관광 자원과 연계해 종교 관광 인프라를 활성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주시의 역할에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주시와 천주교 전주교구 간 긴밀히 협력하여 2027년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방문객들의 체류 지원책과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준비를 철저히 공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TF팀을 꾸리고 종교계와 민간 전문가,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주 방문을 성사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당시 교황이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처럼 전주시가 교황 방문의 중심지가 돼서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전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전주시는 특색 있는 종교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종교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2021년 5분발언에서 전주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이후 풍부한 종교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보 순례길과 같은 브랜드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지만 차별화된 전략은 미비한 상태입니다. 종교 문화 성지들의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초남이성지, 나바위성지, 예수병원, 서문교회 등 인근 지역의 대표적인 종교 성지를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홍보 콘텐츠 제작, 종교 문화 해설사 양성 그리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빈집을 활용한 주차장 등 인프라 개선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주 지역의 종교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천주교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 문화유산에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기본 방향을 수립하고 실태 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아울러 종교 관련 건축물과 장소도 체계적으로 보존하여 향후 문화유산 지정 가능성을 높이고 그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전주시의 종교 문화유산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자산입니다. 세계청년대회를 기점으로 전주시가 세계적인 종교 관광 명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과 남관우 의장님과 최주만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주만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전주시 종교 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할 것을 촉구하여 주신 이남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다섯 분 의원님의 5분자유발언이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최승재 수어통역사님, 장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의장 최주만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415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신유정 의원님 외 열한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소집 요구가 있어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회기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024년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5일간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에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회기 중 의사일정은 전자회의 단말기의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 조)
제415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부의장 최주만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방법 및 기간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 제49조의 규정에 따라 지방의회는 매년 1회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대해서 9일의 범위 내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매년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에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되 본회의 의결로 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하고 감사 기간은 11월 18일부터 11월 26일까지 9일 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에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하여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시고 오는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계획서가 승인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출하겠습니다.
서명 의원은 순서에 따라 한승우 의원님, 김성규 의원님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께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휴회를 결의하겠습니다.
상임위원회 회의를 위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이에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회기 동안 원활한 회의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집행부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부의장 최주만

그러면 이상으로 오늘의 회의를 모두 마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른 의견이 없으므로 제2차 본회의는 10월 11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리면서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9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