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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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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최태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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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최태호 의원
제목 4분자유발언
일시 제179회 제1차 본회의 2001.06.18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셨습니까. 중노2동 출신 최태호 의원입니다.
전주를 사랑하는 62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이원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들려오는 불합리한 행정과 전시행정에 대해서 시의회는 과연 역할을 다했느냐는 시민들의 원성을 전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청주변 도로와 중노2동, 서노송동의 소방도로와 이면도로, 골목길은 승용차 불법주차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시청 후정과 의회청사앞 주차장은 강당에 행사가 없는 날은 텅텅 비어 있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들 이면도로 불법주차 차량은 시청 주차장에 주차되어야 할 시청 공무원들과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 또는 외부인들의 차량이라고 하는데 시청을 찾는 민원인에게는 1시간동안 요금을 면제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알리는 곳은 주차장 입구에 조그만 글씨로 된 안내문 이외에는 어디에도 안내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전주시에서 김완주 시장 역점사업으로 자랑하는 정보화 시대의 홈페이지에도 그 내용은 없습니다.
이와 같은 주차난 때문에 시청을 찾는 민원인과 외부인들 그리고 공무원들까지도 불만이 태산같이 높다고 합니다. 요즘 시청 공무원들은 주변에 불법주차를 하거나 월간 6만원을 내고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고 간부 공무원은 과별로 무료이용을 활용하고 있다는데 혹시 시장은 이런 내용과 사정을 알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이렇듯 공직자 내부 불만도 제대로 수습을 못하면서 하물며 어떻게 62만이나 되는 전주시민을 위하여 행정의 수장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인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푸른녹지공간이 있고 푸른 나무숲이 우거지고 새소리가 나는 공원이 있다면 그 공원을 어느 누구가 반대하겠습니까. 반대할 사람 한 사람도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시청앞에 조성된 공원은 급조된 공원입니다. 이렇게 급조된 노송공원의 소나무는 어찌된 일인지 하루가 다르게 가지가 잘리어 나가더니 급기야는 비난이 두려워서 그런 지는 몰라도 하룻밤 사이에 죽은 나무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소나무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병든 환자처럼 링겔을 꽂고 있습니다. 이렇듯 애꿎은 소나무만 수난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주민들은 노송공원이 아니고 노송병든 공원이라고 힐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청 주차장을 없애놓고 시민들의 비난이 일자 이를 무마하기 위하여 걷고 싶은 거리를 핑계로 시청에서 불과 3, 400m 지점에 도심 공영주차장을 짓겠다고 후보지를 공모한 적이 있습니다. 시청광장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주차대책, 광장부지 지하재활용계획 등 장기적인 안목 그리고 계획된 사업을 보다 꼼꼼하게 검토했더라면 공원조성후에 문제점은 이렇게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 김완주 시장은 임기를 1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인기를 위해서 차기를 의식해서 전시행정이나 급조된 사업은 모든 시민을 걱정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귀를 크게 열고 문을 활짝 열어놓아 단소리 뿐만 아니라 쓴소리도 가감없이 듣는 그런 열린 행정을 하여 주시고 시 발전에 힘써줄 것을 촉구합니다.
공무원과 더불어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해줄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촉구합니다. 성숙된 행정에 힘써줄 것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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