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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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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주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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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주년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주년 의원, 원스톱 장례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
일시 제334회 제4차 본회의 2016.09.07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2동 출신 김주년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면적 부족과 시설낙후로 허덕이며 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승화원의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통계연보 및 통계청에서 매년 실시·발표하는 고령자 통계표를 보면 우리 시는 매일 약 8.5명이 사망하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11.4%인 7만 5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전북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남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터부시되고 언급조차 금지되었던 죽음이 현대에 들어서서는 인생의 자연스러운 마무리 과정으로 남은 가족에게는 추모와 화합의 장으로, 고인에게는 경건한 생애 마지막 시간으로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장례문화의 이 같은 변화의 추세에 발맞춰 타 지자체에서는 90년대 후반부터 장사시설 정비 및 공원화를 위해 전방위로 국비확보를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12년 창원시립상복공원, 2013년 울산 하늘공원, 용인 평온의 숲, 2015년 고창·김제·부안·정읍이 함께 투자한 서남권 추모공원 등이 최신식 장사시설과 자연 친화적인 장묘시설을 갖추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장례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주시의 사정은 어떻습니까? 우리 시의 유일한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2003년대에 증축된 후 2009년 건폐율 부족 이유로 증축되지 못하고 리모델링되었으며 이로 인해 물리적으로 적은 공간과 취약한 환경, 급속한 노후화 및 보수비용 과다라는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인의 마지막 발자취에 대한 격조 높은 예의를 갖추기는 애시당초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국가통계에 따르면 다가오는 203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24.3%, 2040년에는 32.3%, 2060년경에는 40.1%에 이른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역 내 모든 주민에게 생애 전 과정에 대한 보편적이고 타당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이자 의무인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작게는 가족을 위해, 크게는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평생을 달려온 고인에 대한 지자체에서는 마지막 순간만이라도 최고의 예의와 마음으로 보내드릴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여도 빠르지 않습니다. 전주시에서는 현재 가동 중인 화장로 내구연한을 감안하여 조속히 승화원 현대화 정비사업 대책을 적어도 5년에서 6년 이내에는 새로운 화장시설을 갖춰서 타 지자체 선진사례에서 보듯 장례·화장·봉안의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슬픔과 아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쾌적하고 정중하며 격조 높은 예식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도록 시설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본 의원이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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