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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구성은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구성은 의원, 생태교통마을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차 없는 한옥마을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
일시 제305회 제1차 본회의 2013.11.20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신동 출신 구성은 의원입니다. 우리는 올 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운 여름을 지냈고, 이제 겨울 한파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여름에 이상고온 뿐 아니라 겨울 한파까지 일으켜 서민들의 겨울나기를 더 혹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서민들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서라도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대처해야 합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전주의제21에서 조사한 탄소발자국 자료에 의하면 전주시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년 늘어가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자가용 이용과 가정 사용에너지 (전기, 도시가스, 석유 등) 부문입니다.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편한 버스 이용과 불안한 자전거도로 등 전혀 대중화 되지 못한 대중교통이 자가용의 이용을 부추기고, 그 부담이 다시 도로 건설과 대기오염으로 악순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선순환이 되는 교통정책의 사례를 보여줘야 합니다. 저는 그 모델을 한옥마을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옥마을은 그간의 지속적인 투자와 전주시 슬로시티 지정,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등의 경사가 맞물리며 관광명소로 발돋움 했습니다. 그러나 잦은 축제에 따른 상업화 현황 속에 주차장 부족, 골목길 마다 들어선 자동차로 인해 걷고 느낄 수 있어야 할 한옥마을 고유의 정체성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전주한옥마을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 없는 마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축제 시기와 주말에 은행로와 태조로를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고, 며칠 전인 15일에는 전주천 은석교에서 월암교 간 자전거도로를 완성하고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한옥마을사업소와 전통문화과, 교통과 등에서 제출한 자료에는 향후 한옥마을을 차 없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전혀 없었습니다. 한옥마을의 중·장기적 교통정책 계획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가까운 부여나 공주 등 작은 도시에도 관광지로 알려진 어느 곳이나 하다못해 민박집까지도 무인자전거시스템이 운영 중이었습니다. 2013년 9월 한 달 동안 개최된 수원 화성 생태교통축제에서는 125만 명의 관광객이 장애인용 복지자전거, 누워서 타는 자전거 등 이색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을 체험하고 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교통 수단으로 관광객을 유치한 사례이며, 관광, 문화와 생태교통을 접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성공 사례입니다.
한옥마을도 슬로시티,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함께 생태교통마을의 브랜드를 인정받는다면 한옥마을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한옥마을사업소, 교통과, 전통문화과 등 관련 부서들이 함께 한옥마을 교통체계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거주민을 비롯한 시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11월 4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연도별 대기오염 통계에 의하면 2011년 전북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세제곱미터당 51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네 번째로 높았습니다. 2006년 이후 6년 연속 기준치를 넘은 곳에는 주거지역인 전주시 삼천동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전북지역에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시급한 것은 분명합니다. 한옥마을에서 시범으로 실시하는 차 없는 거리가 차 없는 마을로 확대되고 그 모델을 전주시 전역에 확산시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가 가장 깨끗하고 공해 없는 도시, 생태교통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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