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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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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혜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혜숙 의원, 전주시 치매 관리사업 대상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사업 추진 절실하다
일시 제297회 제2차 본회의 2013.02.01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이명연 의장님과 윤중조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송하진 시장님을 비롯한 전 공무원 여러분!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린 올 겨울동안, 시민들의 복리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우리시의 치매검사사업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노인들은 일반 성인과 달리 다양한 사회적, 정서적, 심리적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우울증, 사회적 소외감, 죽음에 대한 두려움 정신적 상실감 등 복잡한 심리적 요인이 작용해 질병이 됨으로 이와 함께 치료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절실한 시점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중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을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통하여 '치매'라고 합니다. 이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불이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가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치매 또한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즉 조기발견을 통해 치매의 발병을 2년 정도 지연되었을 경우 20년 후에는 치매 유병률이 80% 수준이 낮아지고 중증도는 감소하는 연구결과가 '치매'의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 인지장애' 때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기 치료의 중요성 및 치매관리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사회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잘 보여주겠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볼 때 2012년에는 우리시에서 치매선별검사에 추경을 포함하여 7,000만 원과 치매진단검사예산 1천 600만 원을 편성하였고, 2013년에는 치매선별검사에 8,000만 원, 치매진단검사에 1천 600만 원을 편성한 것은 바람직한 예산 편성임에 틀림 없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본 의원이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번 우리시의 치매관리사업 추진 계획이 19군데의 병의원과 함께 시내 복지관과 경로당을 돌면서 복지관에 출석하고 경로당에 출석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히려 심신의 불편함으로 인하여 바깥활동도 자제하거나 아예 가정에서 칩거하고 있는 일반 가정에 계신 어르신들이 치매의 위험성에 더 심각하게 노출될 수 있고, 따라서 이 분들에게 실질적인 적용 가능한 치매관리사업이 더 절실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더불어 치매환자의 60%는 가족이 간병하고 있는 현실에서 치매환자 케어방식의 치매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일반 시민들을 포함하는 인식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 및 홍보 등의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시의 여러 가지 재정 형편상 전 노인을 대상으로 더불어 세부 사업들을 병행하는 등의 치매관리사업을 지금 당장 추진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 있음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노인 치매 문제가 단순히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안임을 고려할 때, 조기 예방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상 확대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치매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의 실질적 관리 시스템 강화와 더불어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 전개 등의 지연 내 맞춤형 치매검진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돌봄과 나눔이 있는 행복도시 전주라는 홈페이지 문구를 다시금 생각해 보면 치매라는 고통이 개인뿐만이 아니라 한 가정이 그리고 지역 사회를 뒤흔들지 못하도록 하는 현명한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본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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