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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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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상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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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상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상휘 의원
일시 제268회 제1차 본회의 2010.01.21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최찬욱 의장님과 송하진 시장님! 오늘도 천년 전주 전통문화도시를 친 환경적 예술도시로 만들어 가기위해 동분서주하고 계시는 1800여명의 집행부 여러분!
효자3·4동 출신 김상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의 재건 전주정신 살리기 운동 9번째 발언으로 현재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주 혈맥잇기' 사업에 대하여 자연환경을 공부하는 의원으로서 몇 가지 소회(素懷)를 덧 붙이고자 합니다.
옛부터 전주는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타 도시 또는 지역의 중심 도시로 생성되어 왔습니다.
전주시 지형은 남측에서 동·서측을 둘러싸고 있는 공원들로 백두대간에서 뻗어와 도읍풍수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근대시대 이후 문명의 발달로 철도, 도로 등의 개설 및 확충으로 지역중심도시로 기능하면서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지형의 단절과 풍수적 공간 단절, 자연경관의 훼손, 생태계의 단절이라는 문제점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단절된 문제점을 지금이라도 풀어나기 위한 대안으로 '전주 혈맥잇기 사업' 추진은 바람직한 일이다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전주 혈맥잇기 어떻게하면 좋은가?' 설문조사에서 풍수지리 이론을 바탕으로 현대 도시정비에 대한 활용방안에서 자연환경과 인간 활동의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74%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64만 전주시민들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 안에서 삶을 영유하고 싶어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주시 혈맥잇기 사업'에서 우선적 목표설정은 한옥마을 및 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주변환경 정비(26.0%), 공원연계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 및 활력증진 기여(28.4%), 천년고도 전주의 역사적인 자긍심과 정체성 회복(22.4%), 일제 강점기때 훼손된 자연경관및 생태계 회복(16.8%)을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전주시 혈맥잇기 사업'에서 정비시 우선순위로 도시전체적인 차원에서 균형과 조화도모(43.6%), 도로개설 사업 등으로 혈맥이 단절된 곳의 연계(23.6%)였습니다.
그리고 정비해야 할 거점지는 오목대와 이목대(40.8%), 용머리 고개(36.4%), 선너머 길(20.0%)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주시 혈맥잇기 사업'과 연계해서 동학을 상징하는 역사공원 확보와 초록바위위(시립도서관) 흡월대(吸月臺)의 경우는 달맞이 공원 등을 조성하는 구상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주시 전체 행정을 보면서 '전주시 혈맥잇기 사업'은 행정의 모순을 스스로 자인한 소회를 말하고자 합니다.
현재 전주시 행정은 혈맥잇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에 개통했던 전주의 관문으로 지목할 수 있는 한방병원 옆 가련산 자락은 도로공사의 편리성을 내세워 혈맥을 절단해 버렸습니다.
전주시의 앞뒤 맞지 않는 행정을 보고 64만 전주시민들은 그동안 어떠한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전주시 혈맥잇기 사업'의 의미는 제목에서 내포하고 있지만 전주시민에게, 그리고 1800여명의 공무원 스스로에게 자연의 경외성을 제공하는 첫 단초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주시 행정도 대 자연환경 앞에 무늬와 형식으로 순간을 모면하는 단시안적 행정이 아닌 거시안적으로 출발 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존경하는 64만 전주시민여러분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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