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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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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유영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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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유영국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유영국 의원
일시 제266회 제1차 본회의 2009.10.14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온통 푸른 산과 들이 우리의 마음을 싱그럽게 해주더니,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농촌 들녘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농부의 땀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풍요로움으로 일렁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풍성한 수확의 기쁨에 앞서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산물 판매가는 농민의 가슴에 공허함만을 느끼게 합니다. 정부의 올바른 농산물 유통 정책으로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존경하는 최찬욱 의장님과 조지훈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팔복동ㆍ조촌동ㆍ동산동 출신 유영국 의원입니다.
민선 4기 송하진 시장의 출범으로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변방동 특히 농촌지역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농촌동 발전을 위해 그간 추진된 사업은 농로 확포장 100% 사업,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상수도 100% 공급 사업, 농업 생산성 향상 사업 등은 농촌의 발전을 한 단계 향상시켰습니다. 역대 어느 시장도 해내지 못한 업적에 대하여 농촌동 주민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본적인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소외당하고 있는 농촌 마을들이 있습니다. 전주시 15개 지역 990세대 주민 3,000여명은 TV 미시청 및 케이블 방송 미시청 지역으로서 문화적으로 가장 기초적인 대중매체로부터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이 60대 이상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으로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이 전주시민이면서도 외곽지역 거주민이라는 이유로 삶의 질 문제는 시내권의 도시민과 비교했을 때 너무 낙후되어 있어 안타깝습니다. 도시민들에 비해 관심에서 제외된 행정은 자칫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극도의 불만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동부권에 위치한 무주군의 경우 자치단체가 나서서 케이블방송사와 협의를 통해 절반의 예산을 서로 부담하는 방식으로 미시청을 모두 해소하여 주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향상 시켰습니다. 이 결과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주민들의 삶의 의욕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미 방송지역에 대한 현황은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완산구 평화동, 삼천동 등 6개 지역, 덕진구 원동, 호성동, 우아동 등 9개 지역으로 도합 15개 지역 7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시장께서는 혹여 가입자 수가 적고, 예산과다 및 운영비 충당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들의 최소한의 바램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무주군의 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무엇보다 문화적 혜택이 절실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더우기 완주군과의 통합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서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무시되고서는 올바른 통합은 이뤄질 수 없을 것입니다. 사소한 것도 빠뜨리지 말고 온 시민이 형평성 있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께서 케이블TV 시청 혜택을 주는 보살핌의 행정을 펼친다면 이곳 주민들에게는 커다란 삶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이곳 주민들의 외로움과 절실함을 부디 외면하지 않기를 바라며 발언을 마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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