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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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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양용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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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양용모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용모 의원
일시 제258회 제1차 본회의 2008.10.17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3만 시민 여러분 !
오늘도 상쾌한 아침이었습니다. 기린봉 북쪽 쪽빛 하늘은 티 없이 맑아졌고 노송광장의 푸른 소나무도 겨울체비를 하느라 분주하기만 합니다. 그토록 힘차게 푸르던 은행잎도 서서히 노란 물감을 칠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가고 또 오는데 치열한 삶을 이어가는 노동자, 농민들의 고통은 더욱 깊어 가는 것 같습니다. 더욱 농민들을 분노케 하는 것은 이 나라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농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쌀 직불금을 가로챈 사실입니다. 이는 불난 집에 휘발유를 끼얹는 격이며 천인이 공노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존심 강한 전주 시민으로서 훈훈한 인심과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전주정신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송천동 출신 양용모 의원입니다.
이 상쾌한 계절에도 쾌적해야 할 주거지역에 악취로 인하여 주민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받는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송천 1동 전주중학교 앞 송천 풍남길 일대 주택가 골목은 우수관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주변 주민이 수년간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본의원이 몇 차례 현장을 방문해서 조사 한 후 판단하기로는 우수관에 인근에 있는 크고작은 정화조의 분뇨가 흘러 들어와서 하수와 우수 그리고 폐수가 섞여 흐르면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사실입니다. 악취는 이 건조한 날씨에도 지독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여름 고온다습한 날씨에 주민이 겪은 고통은 상상해 보면 가히 짐작이 가는 일입니다.
더욱 염려스러운 것은 그 오폐수가 차집관거에서 우천시 오버 플로우(Overflow)되어 그대로 전주천으로 흘러 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는 생태하천을 꿈꾸는 전주천의 오염을 가중 시키고 만경강 수질을 더욱 악화시키며 새만금의 환경에도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불행하게도 이 지역은 바로 옆 지역인 송천동 지역에서 BTL 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하수관거 사업에 포함되지 아니 하였습니다. 전주환경사업소로 들어가는 라인이 달라서 포함되지 아니 하였다는 이유로 주민들을 설득하기는 악취가 너무 심하고 또한 이론이 너무나 궁색 합니다.
정책을 입안 하시는 존경하는 집행부 여러분!
아름다운 도시도 좋고 전주천에 쉬리가 노는 것도 좋습니다만 그런 아름다운 도시에 먼저 우선되어야 할 것은 삶의 기본인 오·폐수처리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주민들의 고통도 문제지만 환경오염이라는 측면에서도 실로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송천동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구도심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물론 예산상의 문제가 큽니다만 하수관거 사업에 포함되지 아니한 지역도 그 중대성을 감안하여 가급적 빠르게 완벽한 처리를 위한 계획을 세워 주시고 단기적인 대책으로 송천동 지역의 악취제거 시설을 하여 주실 것을 촉구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요즘 날씨가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합니다.
사랑하는 동료·선배 의원 여러분! 그리고 1,800여 전주시 공무원 여러분! 건강하시기를 삼가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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