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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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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유영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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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유영국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유영국 의원
일시 제263회 제2차 본회의 2009.06.16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팔복동, 조촌동, 동산동 출신 유영국 의원입니다.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한 우리나라 국보 제 1호인 숭례문의 화재 이후 우리 문화재의 관리와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숭례문 화재 1년이 지난 지금 정부의 문화재 보호 대책이 미진하고 우리시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재들 역시 관리가 소홀하여 이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국가가 지정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와 시ㆍ도가 지정하는 지방 문화재로 구분하여 관리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에는 문화재가 총 710개로 그 중 전주시에는 <표 1>과 같이 66개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정된 문화재는 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으나 화재예방에 대한 대비는 미비하기만 합니다.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문화재로 지정 받지못하여 방치,훼손되고 있는 전주시 문화유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표2와 화면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주시에 소재한 미지정 문화유적은 현재 충효비, 서원, 정려, 기타비를 포함 40여개가 넘습니다.
이 문화유적들은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대부분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개인이나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은 형태라도 유지하고 있지만, 아예 관리자가 없는 곳은 안내판도 없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 찾기도 힘들뿐만아니라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러다가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훼손되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까 안타깝고 답답할 뿐입니다.
따라서 문화재 관리 방안으로는 먼저 전주시 문화유적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이력카드를 작성, 사라져가고 있는 문화유적을 발굴해내어 역사적ㆍ학술적ㆍ예술적ㆍ경관적 가치판단에 의한 지방문화재나 문화재 자료로 지정될 수 있게 추진하고, 지정되지 못한 문화재는 시에서 별도로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전주시 문화유적에 대한 관리가 이렇다 보니, 문화유적들이 관광상품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보면, 전주시에 소재하는 문화유적이 100개가 넘는데 고작 59개만 소개되고 있어 미흡하기만 합니다.
전주시 문화유적을 총 망라하여 소개하고, 테마관광의 코스에 포함하여 전주시 관광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전주시 여러 곳에 있는 문화 유적들이 무관심속에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100년, 200년이 넘는 역사 유물을 고증을 통한 역사적 고찰없이 그대로 방치하기에는 천년고도 전주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 일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장님,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아트폴리스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예산만 탓하지 말고 영구히 보존되도록 하루속히 실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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