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정우성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사회복지위원장 박현규입니다. 2008년도 무자년 새해와 그리고 몇 일 남지 않은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전주시민의 가슴속에 항상 희망과 행운 건강과 행복이 넘쳐 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시장님께서는 얼마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08년도 시정의 방향과 비젼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이의 큰 틀을 보면 2대 핵심비젼과 5대 역동산업 육성 및 아름다운 예술도시(아트폴리스) 프로젝트와 7대 역점사업으로 활력이 넘치는 시민 생활경제, 수준높은 문화와 여가 그리고 편리하고 쾌적한 시민 생활환경 정비, 알찬복지 실현 등 전주를 살 맛 나는 도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야심찬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모두가 시민을 위하고 시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들이 있기에 존재의 필요성이 있고 행정은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이 지난 2007년도에 추진했던 크고 작은 사업들을 지켜 보면서 또한 발표된 금년도 주요 사업들을 보면서 몇 가지 미진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개선책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전통문화도시 답게 시민들이 각종 전통악기, 한춤 등 전통문화에 대해 기술을 익혀 아주 높은 수준에까지 올라 있으나 주변 이웃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어 사장되고 있어 실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마련은 물론 발표 기회를 수시 개최하여 전 시민들이 향유하고 공유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두 번째, 우리 전주시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체들이 시 행정에 적극 동참하는 기부금 적립 운영방안 입니다. 물론 기업 활동을 위해 최대의 협조와 지원도 필요하지만 음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위기가정 등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활용하는 방안입니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관련부서는 물론 시장님이하 간부공무원들의 홍보와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됩니다. 물론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여 기부금에 대한 세금 감면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 방편으로 시장께서 일일이 기업체에 편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세 번째, 기초 질서의 생활화입니다. 이를 위해 시에서 2월 1일 3대 시민운동 선포식을 갖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민선들어 흔치 않은 일로 때늦은 감은 있지만 퍽 다행한 일로 생각됩니다. 한때 험악했던 쓰레기와의 전쟁이 이제 서서히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에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도로 곳곳 주요 노선에 불법주차 차량으로 잠식된 전주시의 주차 실태는 실로 무법천지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 속담을 기억할 때 아주 자그마한 습관의 실천이 아름답고 쾌적한 주차문화와 도로환경을 만들어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불법주차와의 전쟁이 선포되었으면 합니다. 전통문화중심도시의 자존심 지키기와 아트폴리스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계시는 시장님이하 공무원 여러분! 아주 작은 시작과 실천이야 말로 대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기본일 것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끝까지 경청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과 정우성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