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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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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상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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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상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상휘 의원
일시 제240회 제1차 본회의 2007.01.16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우성 의장님과 최찬욱 부의장님!
효자3,4동 출신 김상휘 의원입니다.
2007년을 맞이해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새해 인사드림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5분발언은 전주시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2006년도 한해동안 잘못된 운영 체계를 지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인재양성은 이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06년부터 중국문화와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중국과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로 인해 연을 맺게 된 곳은 하얼빈의 청일국제외국어학교로 무료학생 5명과 1천만원 지급학생 3명을 파견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지 학교의 전반적인 교육환경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은채 이국만리로 8명의 학생이 보냈졌다는 점입니다.
지난 7월 방학을 통해 귀국한 학생과 학부모는 청일 국제외국학교의 교육 환경 및 기숙사 위생 상태의 열악함을 보고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는 학교라며 빠른 시일 내 보안 조처를 집행부에 요구해 왔습니다.
교육환경의 열악함은 교사들이 급여를 수개월 동안 받지 못한 부도위기의 학교였으며, 최근에 알게된 증언에 의하면 초등학교 1년 과정의 어학을 이수한 우리나라 고등학생에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하는 상식 밖의 학교였습니다.
또한 위생관리의 엉망은 음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석회수조차를 여과할 수 있는 정수기도 없었으며 부식을 보관할 냉장고 하나없는 기숙사 시설을 설명하고 현지 조사와 또 다른 대안을 요구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담당자는 현지조사는커녕, 청일외국어 국제학교는 독립운동을 하신 모 장군의 자손이 운영하는 곳으로 정상적인 학교다. 그래서 웬만하면 도와주어야 한다.
중국에서는 이정도의 학교 운영과 기숙사 운영은 양호한 편이다 라고 행정 편의주의식으로 일관해 버린 것입니다.
문제는 그곳에 파견된 어린 학생들이 무료와 1천만원 수혜자라는 허울때문에 귀국을 과감히 서두르지 못하였고, 학교답지 않은 곳에서 1년 동안 방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2006년 12월 청일외국어국제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예견했던 대로 초·중등학교가 폐교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집행부의 대안 없는 직무유기로 결국 인재양성이 아닌 성장해가는 청소년들에게 불안과 외국에 대한 불신을 준 개악적 프로그램으로 전락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남아 있는 초등 1명, 중등 2명은 2007년 1월부터 하얼빈 초·중·고 시범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집행부가 뒤늦게 다른 곳으로 전학을 서둘러 시키게 된 것입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그래서 인재양성프로그램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전주시는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인재양성 발굴에 맞는 객관적 논리를 가지고 학교 선정 및 인재발굴을 보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검증할 시간적 여유도 없이 하얼빈 초·중·고 시범학교로 급하게 전학 대상지로 선정하게 된 배경 및 청일국제외국어학교에 학생을 파견한 뒤 방치해온 경유를 집행부 담당부서는 상세하게 의회에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에 지적하고자 했던 것들은 앞으로 인재 양성에 있어서 각별히 주의가 요망되는 것임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63만 전주시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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