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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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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상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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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상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상휘 의원
일시 제235회 제2차 본회의 2006.08.03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효자 3·4동 출신 김상휘 의원입니다.
먼저 본의원이 등원해서 첫 5분발언의 기회를 얻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5분 발언은 새롭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 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의 도시계획을 앞두고 천년고도 문화도시 창출을 위해서는 자연 흐름에 역행하지 않는 도시계획으로 지향되어야 하겠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도시계획과 개발에 있어서 전문성이 결여된 즉 지형지세의 높낮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난개발과 무분별한 공공주거지 허가로 덕진구의 경우는 15층 이상 공공주택건물이 342동에 35,649세대와 그리고 완산구의 경우는 15층 이상 공공주택건물이 541동에 55,532세대가 외곽으로 건축되어 자연기류의 기본인 풍도(風道), 다시 말해 바람 길을 막아버렸던 것입니다.
그로인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덥다는 대구보다 전주는 더 뜨거운 도시로 전락하였고 전주시민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해마다 여름이 되면 찜통 도심 속에서 더위를 먹어가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천년의 전통문화 도시, 친환경적 생태도시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전주시 도시계획 전반에 풍수론을 적용하여 새로운 판을 짜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풍수는 흔히들 비과학적이어서 도시개발 적용이나 고도제한 등으로 민원 발생소지 염려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몇 년 전 학위 논문 작성을 위해 인근 모 도시에서 갤럽을 조사한 결과, 도시계획에 풍수 적용은 대다수 시민들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공감을 확인한 바 있고 오히려 토지이용 효율성이나 쾌적한 환경 도시 탄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전주시 도시계획에 있어서 풍수론 적용은 천년고도 이미지 부활과 친환경 생태 문화도시 창출에 보탬이 될거라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볼 때, 도시공간과 건축에 있어서 풍수론을 다양하게 적용해 왔습니다. 풍수론은 배산임수를 원칙으로 하고 택지법과 공간배치법으로 도심의 쾌적성을 자연스럽게 유지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시계획 틀은 현재 환경부와 중앙 언론 및 관계 단체에서 주창하고 있는 21세기 지속 가능한 도시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도시계획에 풍수론은 자연의 흐름을 막지 않는 자연론의 예를 들어보면 첫째, 주변경관 살리기와 바람과 물의 조화로움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며, 뒷산보다 건축물이 높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둘째, 산맥과 지맥을 자연스럽게 이어받고 치산치수의 기본 틀에서 도시계획을 실행해야 되겠습니다. 셋째, 도심에 생태공원을 확보하기 위해 생태 통로인 녹지공간이 보존되어야 하며 넷째, 도시계획 입안자와 환경 및 풍수학자, 현지 주민이 참여해서 민주형 합의방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및 도로의 좌향배치로 자연 흐름에 맞게 설계되어야 하며 여섯째, 자연 개발에 있어서 우선 개발 범위 합의제를 이끌어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풍수론을 적용한 도시계획의 전반으로, 전주시가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의 새 판을 짜기 위해서 풍수론 적용은 이제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래야만 전주는 21세기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것이며 찜통 전주가 아닌 자연의 흐름에 잘 적용된 쾌적한 도시, 천년고도 문화도시로 탄생되는 것입니다.
전주시 담당부서는 이제라도 전주의 도시계획에 있어서 풍수론 적용에 만전을 다해 주시기를 촉구하며, 이제까지 경청해 주신 전주시민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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