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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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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승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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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승섭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승섭 의원, 지역의 대표적 전통문화콘텐츠, 전주기접놀이의 육성책이 필요하다
일시 제359회 제2차 본회의 2019.04.23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박병술 의장님, 그리고 강동화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특례시 지정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계시는 김승수 시장님, 그리고 20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천1·2·3동 출신 김승섭 의원입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63호 전주기접놀이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입니다. 지난 2005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2016년에는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여 왔습니다.
특히 작년은 지역주민들이 보존회를 조직한 지 2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온고을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놀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제 전주기접놀이는 가장 전주다운 전통문화놀이의 중심에서 지역문화 콘텐츠로도 각광을 받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와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200여 년의 전통의 가치가 지역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보존되고 승화될 수 있었던 힘의 원동력은 20여 년 묵묵히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을 지키려 했던 많은 지역 주민들의 노고가 아닐까 생각하며 대표적인 지역문화의 산실로서 전주만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미래유산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전주기접놀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의 염원이었던 전주기접놀이 전수관 건립사업이 LH 협조로 효천지구 개발 추가 사업으로 추진되어 가고 있습니다. 5월이면 공사가 착공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이맘때면 전수관 건립이 완공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전주시에 기부채납 될 전수관 건립을 기점으로 시립형 전통문화시설로서 대표적인 전주시 문화보존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 노력이 시급하다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주기접놀이의 육성·관리 및 지원에 관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다음의 제언들로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부서 변경으로 우려될 전주기접놀이의 지원체계 부족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전수관 건립 이후 전주기접놀이 거리 조성 사업 및 기접놀이마당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과거부터 전승 원형 마을인 함대마을, 용산마을, 정동마을, 비아마을 이 4개 마을이 현재 계룡산길에 인접해 있음을 감안하여 전통성을 복원·계승하는 측면에서 전주기접놀이의 상징적 의미와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는 거리 공간 조성이 필요하고 생각합니다.
매년 '정월대보름 굿, 망월이야!' 행사가 범 시민축제로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냇가 둔치에 현재 문화마당 일부가 조성되어 있으나 규모가 적고 공연장 형태를 갖추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함께 문화 여가 공간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마당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가 시설 투자가 시급하다 생각합니다.
셋째, 전주기접놀이 공연에 관한 전주시 축제 전반에 접목 가능한 공연 콘텐츠화 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한옥마을 1000만 관광객 시대가 열린 지 수년이 되어가고 있는 전주시가 도심 전통문화 콘텐츠를 어떻게 개발·활용해 나갈지에 관한 과제는 항시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상설 공연화 프로그램으로 그 콘텐츠를 집중 개발한다면 수십 년 동안 비닐하우스에서 농막을 치고 견뎌온 지역주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의 가치와 위상으로 이어졌다는 데 매우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전주를 상징하는 무형문화재로서 전주기접놀이는 더욱 새롭게 도약하고 싶어 합니다. 이에 전주시는 전통문화 중심도시로서 문화특별시를 자부했던 초심을 되새기며 전주기접놀이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콘텐츠이자 지역문화의 상징적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육성 및 관리 지원 시책으로 답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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