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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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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이윤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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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윤자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윤자 의원, 동물복지의 시작은 동물학대 예방!
일시 제362회 제2차 본회의 2019.07.24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박병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승수 시장과 20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복지환경위원회 이윤자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전주시 동물복지 정책의 안정적 정착과 동물학대 없는 전주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금번 전주시는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본 행정조직 개편안의 주요 목표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 구현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 전주시의 경우 인권과 동물복지 돌봄 기능을 강화하였고 특히 동물복지 정책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설치해 동물들이 행복한 동물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전하였습니다.
지난해 모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동안 전라북도에서는 2만 1157마리의 동물이 유기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전주시의 경우 반려동물 유기지역 전국 상위 10곳 가운데 6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러하였음에도 지난 2017년 전주시의 경우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확보하였던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 예산인 3억 원을 2년 가까이 부지를 찾지 못해 결국 반납한 바 있고 지난해 완료된 전주시 동물복지 마스터플랜에 따라 완산구, 덕진구 각 1곳에 계획 중인 반려동물놀이터 중 덕진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 덕진권역 반려동물놀이터의 경우 인근 연화마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사업이 터덕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거 이러한 전주시의 정책 추진 과정을 미루어 보았을 때 동물복지 관련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주민 합의를 얼마나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금번 조직개편에서 보여준 의지만큼 동물복지정책이 말뿐인 정책이 아닌 동물들과 반려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동물복지정책 중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동물학대 문제와 관련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13일 서울 홍대입구역 경의선숲길공원에서 한 남성이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영상이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고 지난 16일 군산에서는 머리에 못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박힌 채 거리를 배회하는 길고양이가 목격되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동물학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나중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범죄 심리학자들은 힘이 약한 동물에 대한 공격성이 잘못 진화되면 사람에게 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 캘러트 펠트하우스 연구 결과 공격적 성향을 지닌 범죄자 25%는 어릴 적 다섯 차례 이상 동물을 학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FBI 연쇄살인범 387명을 파일 분석한 결과 인간을 상대로 가학적 행위를 시작하기 전 힘없는 작은 동물들을 상대로 충분한 연습기간을 거치면서 동물학대의 노하우를 얻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많은 연구 결과를 이유로 2016년 초 FBI에서는 동물에 대한 범죄를 반사회적 범죄로 분류하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모든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입양 전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 이수제와 입양 후 반려인을 대상으로는 정기적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을 의무화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반려동물이 존중받는 진정한 동물복지 도시의 첫걸음은 사회가 동물을 물건이나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생명으로 인식하고 소중히 하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께서 반려동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동물학대가 없는 전주시를 만들어줄 것을 촉구하며 이상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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