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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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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남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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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남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남규 의원, 전주역사박물관 운영에 대하여!
일시 제379회 제3차 본회의 2021.03.26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경제위원회 김남규 시의원입니다.
저는 역사박물관이 민간위탁에서 직영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역사박물관의 성격을 분명히 하라고 5분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청에서는 민간위탁안으로 왔는데 저희 문화경제위원회에서 부결하고 직영으로 했기 때문에 직영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경과보고를 드리자면.
전라북도에 박물관이 20개 있는데 15개가 직영이고 어진·술·전주역사박물관 3개만 민간위탁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전국에 약 350개 정도의 시립박물관이 있는데 80% 이상이 직영을 하고 있어요.
박물관의 현황을 보니까 국립이 50개, 사립이 352개로 약 3배 증가하였고 대학 박물관이 105개 정도로 증가 추세에 있고 국가에서도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국비 지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수 박물관은 약 300억을 신청하고 있고 전주 국박도 서예 및 한국화로 100억대 이상의 절차를 진행 중에 있고 광주 시립역사박물관도 100억을 신청해서 일제강점기와 근대 광주와 5·18 광주를 특화된 박물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교육 박물관을 추진 중에 있고 장수군에서는 가야사 박물관을 하고 있습니다.
인구 약 5만 7000명당 박물관이 하나 있는데 전주시립도서관하고 비교를 해 봤어요. 2000년도 전주시립도서관은 3개 있었는데 지금 인구 5만 명 기준에, OECD 기준에 13개가 있습니다. 박물관은 그대로 있다는 것이죠. 박물관을 더 세워달라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 집중 투자를 해서 연계성을 갖췄으면 좋겠다 이런 말입니다.
그런데 20년 전 상황과 달라졌다는 것이죠. 2019년 10월에 전라감영이 개관되면서 "이제 한옥마을의 중심적 대들보는 전라감영이다." 이런 말이 전문가들의 입 속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구도심의 변화와 한옥마을에 문화시설이 14개 정도 있는데 문화시설의 개편도 필요하다. 그래서 어진박물관, 경기전 내 조선사고, 전라감영 내에 집강소, 대사습청, 인청, 관찰사의 완영일록 등 전라감영의 콘텐츠가 폭발돼서 조선 문화권에 대한 아카이브와 박물관 성격이 필요하다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직영할 때 준비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박물관은 인류학, 문화인류학, 유물 전시, 기증, 수집 등 수장고 중심이었고 관장이나 학예사 중심의 박물관이었습니다. 전주역사박물관 1년에 평균 7만 명 와요, 많이 올 때가. 어진박물관은 70만 명 정도 오고 있고요. 비교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전주를 아까 조선 문화권으로 말했지만 100년 전의 삶, 근현대가 살아 있는 박물관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런 생활사적인 박물관을 이번 기회에 직영 체제를 할 때 제도적으로, 구조적으로 학예사 배치를 했으면 좋겠다.
박물관도 많이 현대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AR·VR, 디지털 콘텐츠로 하는 경우도 있고 전주시는 이제까지 박물관의 도슨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슨트도 제대로 두고 해설사도 있어서 이야기하는 박물관으로 갔으면 좋겠다. 이게 살아 있는 전주학이고 전주 정신의 연장선상에서 박물관을 봐줬으면 좋겠다. 이게 시장님이 좋아하는 꽃심입니다.
수장고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전주시민기록관과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중복되는데 이런 것도 박물관으로 과감히 흡수·통합하든지 따로 분류해서 성격을 분명히 하면 좋겠다. 그래서 전문성과 공공성과 대중성을 확보한 박물관이 되었으면 좋겠다.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것을 이번 직영 체제에서 이런 준비를 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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