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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채영병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채영병 의원, 전주시민을 위해 조성된 도시 녹지, 전시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집중하기를 촉구한다!
일시 제394회 제2차 본회의 2022.07.19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이기동 의장님, 이병하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효자2동·효자3동·효자4동 출신 채영병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전주시민을 위해 조성된 도시 속 녹지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관리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우리 전주는 동고서저의 분지와 같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기압 흐름이 정체되고 도시 개발에 따른 바람길 차단, 배기가스 등으로 인한 인공 열 증가 등의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앞선 현상들은 열섬 현상 및 대기질 악화로 이어지며 전주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바로 도심 속 녹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많은 연구들에서 도심 속 녹지 조성이 기후 완화, 소음 감소, 대기 정화 등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심 속 녹지 조성은 한여름의 평균 기온을 최대 7℃ 완화시키기도 하며, 도로 옆 침엽수 조성은 자동차 소음을 75%가량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효과성에 주목하여 우리 전주 역시 지난 2018년부터 대대적으로 도심 속 녹지 조성에 집중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우리 전주에는 66개소의 도시숲이 조성되었으며 17개 노선에 새로운 가로수가 심어졌습니다.
또한 거점정원 7개소가 조성되었으며 소규모정원은 무려 105개소가 신설되어 전주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전주시민은 지난 4년간의 대대적인 도심 속 녹지 조성을 통해 약 9만 7000평에 이르는 새로운 도시 녹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전주시민들에게 소중하게 자리 잡은 도시 녹지들이 시민 곁에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하고 금세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닐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 당시 도심 속 녹지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과 조성된 녹지를 관리하기 위한 예산은 각각 16억과 15억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편성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조성사업 예산은 118억으로 4년 만에 약 8배 가까운 상승을 보였으나 관리·운영 예산은 2배가량 상승한 29억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본 의원은 현재의 관리·운영 예산이 과연 4년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된 약 9만 7000평의 도시 녹지를 항상 푸르른 상태로 관리·운영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인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옛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잘 조성한 녹지라 하더라도 건강하고 푸르른 모습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저 한철 푸르름을 뽐내고 지고 마는 도시의 흉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긴 시간과 정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한 도심 속 녹지들이 그저 전임 시장의 치적을 세우기 위한 전시성 사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전주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주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 잡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를 위해 우범기 시장께서는 전주의 푸르름이 사라지지 않도록 도시 녹지들의 지속적인 관리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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