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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15.4.13)
작성자 전주시의회 작성일 2015-04-13 조회수 463
벤자민인성영재학교(15.4.13)_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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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 1기 김도원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청소년 신분으로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시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얼마 전, 벤자민 인성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어제 고졸 검정고시를 본, 대학진학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김도원입니다.
저희 청소년들은 매일매일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세상의 수 많은 지식들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말씀과 행동 하나하나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신문에는 한결같이 정치인들의 각종 비리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어른들은 한결같이 그런 정치인들을 비판합니다.
그 가운데에서 저희는 ‘아, 정치는 나쁜 거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어제 영국 캐머런 총리가 핫도그를 나이프로 썰어먹다가 역풍을 맞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어설픈 서민 흉내라고 혹평이 자자하더군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저는 분명히 이 말을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신문에는 누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말보다는 보여주기식 행보라는 말들이 한 가득입니다. 저희는 그것을 보고 ‘정치인들은 다 거짓말쟁인가?’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얼마 전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리하게 실적을 쌓으려고 공사를 벌이다가 재정을 낭비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왜 그런 공사를 하는 걸까요? 저희는 이런 모습들을 보고 ‘정치인들은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언가를 하겠다는 의지에 앞서 저희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들어주시면 어떨까요?
지지자들을 얻기 위해서보다는 국민들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주시면 어떨까요?
부정적인 부분만 비판하기보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부분을 좀 더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저희 청소년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보고 내일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존경하는 시의장님, 그리고 시의원님,
그런 저희에게 조금 더 진실되고 순수한 정치를 가르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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