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라초등학교 4학년 5반 회장 신재혁입니다.

시의회를 방문하여 시의원님들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시청 관계자분들과 시의원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 번째로, 저희 학교에는 장애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계단이 있는 곳은 휠체어를 타고 올라가려면 본인의 힘으로는 힘들고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저희 학교의 강당은 계단이 많아서 강당으로 가는데 특히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계단을 경사로로 만들거나 엘리베이터를 만든다면 친구들이 조금은 편안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요즈음 사회시간에 소수자에 대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인의 권리 보호에 대하여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얼마 전 도덕시간 과제로 환경문제를 조사하다가 초등학교 칠판에서 위험 수치를 넘는 납이 발견되고 아이들이 위험한 중금속으로 가득한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숨 쉬고 사용하는 공간과 물건들에서 있어서는 안 될 발암물질과 어린이 성장을 방해하고 생식 계통에 유해한 중금속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칠판, 도서관 창틀, 배구공, 커팅매트, 유성매직, 점토, 악기보관함, 시트지 등 체육용품, 문구용품, 미술용품 등 기준치가 넘는 중금속이 발견된 물품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적어도 자라는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사용하는 공간과 물건에는 안전하다고 인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린이들은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체중에 비해 체면적이 넓고 호흡량이 많기 때문에 유해 물질에 더욱 취약하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에서는 친환경 제품 사용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