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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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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이석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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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석환 의원
제목 4분자유발언
일시 제169회 제2차 본회의 2000.06.24 토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이석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의 4분자유발언이 아무리 구속력이 없다 하더라도 김완주 전주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는 잘 경청해 주시고 특히 실천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지금부터 두가지의 내용을 가지고 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금년 서기 2000년은 이 땅에 견훤대왕께서 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자 전주를 후백제의 도읍지로 정한지 1,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우리 고장 전주는 견훤대왕께서 서기 900년에 도읍을 정하여 936년 9월 고려국에 귀속될 때 까지 약 37년간에 걸쳐 일국의 도읍지였던 유서깊은 곳이고 그래서 우리 전주를 천년고도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이러한 사실은 이미 객관화된 역사적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전주의 어느 한 곳 후백제와 관련된 사적지 지정조차 되어 있지 않으며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그마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심지어는 만들어서까지 관광문화 상품화를 하고 있는 터에 당사자인 우리 전주시는 후백제 문화에 대하여 거의 관심이 없으니 본 의원은 우리 전주시의 무지몽매함을 개탄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2000년도 전주시의 문화관광과 주요업무 계획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 1994년 서울특별시는 한양 정도 600주년 기념사업을 수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성대하게 치룬바 있는데 본 의원이 그간 여러차례 시정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지적한대로 우리 생애에 백년주기라는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시장께서는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 해도 벌써 반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너무나 애가 탑니다. 그러므로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지금이라도 후백제 정도 1,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제를 준비하고 또한 중노송동 일대로 추정되는 왕궁터를 발굴, 조사하고 동고산성안의 별궁터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토록 하여 장차 복원할 수 있도록 하며 충남 부여의 계백장군 동상처럼 우리 전주에도 견훤대왕 동상을 건립하여 전주가 일국의 도읍지였음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의원의 임기를 다할때 까지, 아니 의원직을 그만둔 후에도 후백제 문화의 복원을 위해서 신명을 다 바칠 각오입니다. 시장께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하건데 후백제 정도 1,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에 최대한 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전주시장의 각종 행사참석의 자제를 촉구합니다. 전주시장이라는 위치가 얼마나 바쁜 자리입니까. 월드컵 축구 경기장 건설 및 대회준비,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 전통문화 특구조성 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경전철 추진사업등의 현안문제 해결, 또한 이와 관련하여 정부를 상대로 한 예산확보 노력만 하더라도 엄청난 일인데 하루평균 3건에 이르는 각종 행사 참석때문에 현안문제 해결에 집중하지 못하고 게다가 공무원들이 제때 결재를 받지 못하는등 업무수행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민원인들은 시장 만나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니 이래서야 어떻게 시장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단체장이 참석해서 축사라도 해 줘야만 행사의 격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각종 단체들도 의식을 바꿔야만 하겠지만 이들의 요구를 못 이기는척 하면서 즐겨온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최근 제주 지역의 자치단체장들은 지역내의 각종 행사 참석을 자제하기로 결의했다고 합니다.
그 결의가 언제까지 지켜질 것인가는 더 두고볼 일이겠으나 아무튼 우리 전북지역도 전주시장이 모범이 되어 각종 행사 참석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천할 용의가 없으신지, 굳이 행사참석이 필요하다면 부시장이나 구청장 또는 관련국장을 보내도 무방하리라고 보기 때문에 본 의원은 김완주 전주시장께서 각종 행사참석을 최대한 자제하고 시장으로서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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