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 발언의원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보여줍니다. - 검색후 해당 회의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search오정례 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오정례 의원
제목 4분자유발언
일시 제137회 제5차 본회의 1997.07.19 토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동료선배의원여러분! 그리고 시장님 이하 관계관 여러분!
우리는 10여일간 성실한 시정질문과 또한 성실한 답변으로 지방자치 발전의 커다란 성공을 예견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의원이 오늘 다시 4분발언을 하게되므로서 우리들이 다시한번 각성을 촉구하고 또한 시장님께 강력히 개선을 하고자 하는 것은 어제 시정질문에서 계속적으로 몇분 의원님께서 제시하신 지방자치 바로세우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본의원이 부득불 4분발언을 하지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시장님께서 어떤 의원님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서 지적을 하자 의원님들께서 좋은 견해가 있다면 저와 서슴치않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하는 발언을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그런 연장속에서 우리가 시정질문을 통해서 지방자치 바로세우기가 논란이 된 만큼 이번 기회에 그동안 여러 의원님들이나 여러 시민단체들이 지적해오면서 문제가 되어왔던 문제를 이번에 반드시 안고있을게 아니라 터뜨려서 그 문제를 치유하는 방법만이 지방자치를 바로세우고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확신을 했기 때문에 깊은 밤 많은 고민을 하고 이자리에 섰습니다.
본의원이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번 회기중에 일어났던 일로 제137회 임시회 상수도사업소 업무보고중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저희는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통폐합된 상수도사업소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저희 위원회의 박영기 의원님께서는 이런말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제가 속기록을 확인했습니다만, 상수도사업소가 신설됨에 따라 소장님도 새로 오시고 또한 우리 위원회에 업무가 처음으로 배치된 만큼 서로가 잘 모르는 일이 있더라도 은폐하지 말고 성실히 상수도업무에 충실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란 말을 했고 바로 소장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의견을 철저히 구하고 자문을 구해서 이 업무가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대답을 해서 우리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137회 상수도사업소 상반기 실적보고에서 일어난 일은 본 위원회 위원님들과 그리고 본의원이 반드시 짚지않으면 안되겠다 하는 판단입니다. 그것은 바로 170여명의 직원이 있는 상수도사업소가 사무실이 협소하여서 이전을 위해서 준비를 해온 사실이 있습니다. 저희가 133회에서 농촌지도소 자리로 부지를 이전하려 한다는 계획과 함께 135회 임시회에서 그에 관련한 수리비 및 이사비용을 심의해준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이사를 비롯한 업무처리가 원활히 되고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금번 임시회의에서 그런부분을 촉구하고 격려하려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정질문을 준비하고 계신 어떤 의원님으로부터 농촌지도소로 상수도사업소 이전이 어렵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이 상수도사업소장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농촌지도소로의 이전이 어렵게 되었다는데 이것은 사전에 철저한 농촌지도소의 상태에 대해서 파악하지 아니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2,400여만원의 수리비 예산이 낭비된 것이 아니냐고 질의를 하자 소장께서는 계속 그렇치 아니하다고 대답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담당 과장의 말씀이 의원님의 질책이 상당부분 타당하다고 인정이 됩니다만 상황이 그렇게 된 만큼 너그러이 이해가 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어렵게 되었지만, 또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한 많은 민원인들과 공무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를 하고있다는 것을 말씀을 했기 때문에 금번 기회에 저희가 도울수 있는 것이 없는가 하고 깊게 고민을 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향후 대책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을 하자 상수도사업소장께서 향후 구획정리 공공지구내에 이전을 할 것을 협의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의원님의 수리비가 낭비되었다는 질의는 잘못되었다, 왜냐하면 제가 알기로 그곳은 수리를 해서 임대를 해줬다고 알고 있다, 임대를 해주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깜짝 놀라서 어디에다 임대를 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농민회에 임대를 했다고 본의원에게 답변했고 그것이 사실이냐고 얘기하자 담당 직원중에 한분이 일어나서 2억원에 위탁을 했다고 저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본의원은 그게 사실이냐고 재차 확인을 요구했고, 상수도사업소장은 임대를 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사실 상황을 정확히 알지못하고 질문한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본의원 스스로 상당히 당황스러웠고 스스로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질문을 마치면서 향후 저희들이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겠고 그 이전이나 앞으로 근무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면서 질문을 마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정질문에서 이재균 의원이 농촌지도소 이전에 관련해서 수리비가 낭비되었다는 시정질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이 이재균 의원에게 그런질문을 할 때 신중히 해라, 이미 임대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얘기를 하면서 상황을 정확히 알아보고 질문을 하라고 제가 요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재균 의원이 농촌지도소 관리부서인 재정경제국에 이야기를 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런일이 전혀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될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재균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 시장님과 관계관의 답변 또한 전혀 그런 사실이 없고 이미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매각에 관련한 동의안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임대를 한다든지 다른상황이 발생할 경우는 분명히 의회의 동의를 구해야될 사항이기 때문에 전혀 그런적이 없다는 또다른 답변을 제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같은 회기중에 사회환경위원회와 시정질문 과정에서 다른답변이 있어야 되는것을 저는 확인하고 이 문제를 가지고 여러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들과 여러차례 논의를 했고, 어떻게 이 문제를 바라봐야 될 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본의원이 이렇게 다시 4분발언을 하면서 요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 상수도 사업소장의 자리는 보통의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60만 시민을 대표하는 서기관급 몇중의 한분이시고 또한 전주시민에게 맑은물을 공급할 책임을 가지신 분입니다. 17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고 또 그분들이 만약에 그날 업무보고를 모니터를 통해서 청취했다고 한다면 본의원과 우리 위원회를 얼마나 우습게 봤을 것이며, 또한 소장님이 그렇게 잘못된 답변을 하면서 가는것을 보고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서기관의 자리가 그렇게 가벼운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과 의회와 모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자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의회가 귀찮고 그 시간을 모면하고 그 순간만 회피하면 된다는 그런 자세와 태도가 어떻게 여러 의원님들이 걱정하고 우리 시장님이 걱정하는 것처럼 과연 지방자치를 우리가 우리뜻대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최소한 이재균 의원님이 그런 질문을 했기 때문에 3일간의 기간이 있어서 본의원에게 와서, 아니면 본위원회 위원장님께 와가지고 본의아니게 잘못알고 그런 답변을 했노라고 이렇게라도 할줄 알고 여러 의원님들을 통해서 제가 나름대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시간까지 단 한마디의 말도없는 것은 저 의원이 모르겠지, 이시간만 지나면 되겠지 이런 생각이 아니고서야 지금까지 저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도, 아니면 변명도 하지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까지 우리 의회는 공무원들의 불성실한 태도와 순간을 회피하고자 하는 어리숙한 대답에 대해서 그동안 인간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참고 개선되기만을 내심 희망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가 감싸않고 치유되기만을 바랬던 우리의 심정은 여전히 우리의 기대와는 너무나도 어긋난 위치에서 이렇게 공적인 자리에서 4급 서기관께서 우리를 무시하는, 그리고 의회를 경시하는, 맑은물 공급을 바라는 60만 시민의 이익을 버리는 그러한 답변을 했습니다.
어제 시장님께서 말씀하셨죠. 방법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저는 이렇게 우리가 안고있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므로서 모든 공직자가 이 모니터를 보고, 아니면 경청을 하면서 앞으로 이런 태도와 의회를 경시하는 풍조에 대해서는 우리 의회가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저는 4분발언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주지시키고자 하는 바입니다.
제가 이 발언을 굳이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 또한 시민이 뽑아준 시민의 대표 의원이고 우리 소장님 또한 60만 시민의 맑은 물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공인으로서 공인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장님의 현명하신 조치가 있기를 기대하고 본위원회에서는 그것을 지켜볼 것입니다. 상수도사업소장님께서는 어렵겠지만 다시한번 저의 이런 4분발언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시고 우리 위원회에 조만간 입장표명이 있기를 기대하고, 아니면 비회기중이기 때문에 시장님의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4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