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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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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진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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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진옥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진옥 의원, 전주문화특별시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후백제 역사문화컨텐츠 개발에 힘써야 할 때입니다.
일시 제345회 제2차 본회의 2017.10.19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김명지 의장님, 송상준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 문화의 향기와 매력이 넘치는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김승수 시장님과 19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천2동·팔복동·조촌동·동산동 출신 시의원 김진옥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김승수 시장께 전주문화특별시 사업을 구체화하고 또한 현재 왕도로서 전주의 자긍심을 찾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발굴에 더하여서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 개발하고 이를 지역성장의 또 다른 동력으로 삼아 주실 것을 당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전주시에서는 고사동, 풍남동 그리고 동고산성, 남고산성, 무릉마을, 왜망실, 완산칠봉, 황방산 일원 등 후백제로 추정되는 산성 터와 산성 내부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후백제 역사문화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복원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언급한 이후에 경상북도와 남도가 가야사 복원을 지역성장의 또 다른 동력으로 삼기 위해 집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시가 아시아 문화심장터 비전 선포를 통해서 후백제 왕도로서의 전주, 조선왕조 발상지로서의 전주, 동학농민 혁명사상의 구현지로서 전주를 선언하고 있지만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사업이 미비해 안타까운 마당에 후백제 역사 복원·발굴 사업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발굴 이후에 후백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자원화 하기에는 이미 늦은 감이 있기 때문에 이미 다른 지역의 후백제 역사문화 견훤왕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을 살펴보면서 조속히 역사문화자원 콘텐츠를 개발해 주실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경북 상주시의 경우 하송리 청계마을에 견훤 장군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정월 보름과 시월 보름에 2회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견훤왕이 24세 때 3년간 상주 고을에 거주하면서 성을 쌓고 성주를 지킨 사실을 들어서 화북면 장암리 사당 주변에 성터를 복원하고 지금도 성벽이 잘 보존돼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북 문경시의 경우에는 견훤왕의 아버지 아자개가 살았다 해서 아개동으로도 불리는 아차마을 안쪽에 견훤왕의 출생 설화와 연관된 금하굴이 있고, 견훤왕의 넋을 위로하고 제사 지내기 위해 금하굴 뒤쪽 지난 2002년에 세운 숭위전(崇威殿)에서 매년 4월 10일 문경시장이 제례의 초헌관으로 참석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충남 논산시의 경우에는 936년 황산불사(黃酸佛寺, 개태사)에서 세상을 떠날 때 "완산주가 그립다." 한 유언에 따라서 완산주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장사 지냈다고 하여 견훤왕의 후손에 의해 비석을 세우고 충남 기념물 26호로 지정된 견훤왕릉을 후백제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주에서도 최근 지역의 역사문화에 관심이 큰 온고을문화재지킴이 어르신들이 상주, 문경, 논산 등을 답사한 후에 후백제 문화의 중심인 이곳 전주에 마땅한 역사문화콘텐츠 하나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안타까움에 오는 10월 30일 덕진공원에서 견훤대왕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지만 커다란 의미 있는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이 출생과 성장 과정에 연관되어 있는 것에 비해 전주는 900년부터 936년까지 후백제의 도읍지였습니다. 비록 왕도의 기간이 짧고, 패망한 왕조로 인식되어 있다는 일각의 비판과는 달리 이곳 전주는 고려를 세운 왕건과 자웅을 겨루어지지 않을 만큼 강력했던 후백제의 도읍지였음에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후백제 문화의 중심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이를 또 지역 성장의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삼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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