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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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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양영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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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양영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영환 의원, 도서관 연체 및 미회수 도서 대응 전략 강구하라!
일시 제340회 제2차 본회의 2017.05.23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인문학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 정책의 중심인 도서관 운영과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지난 15일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7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 상징기를 전수 받으며 책의 도시 전주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얻기까지 전주시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하여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공공도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 현재 180여 개의 책 읽는 공간을 조성하였고 1시민 1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전국 지자체 최초 인문주간 선포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 완판본의 본고장이라는 시민의 자긍심과 책을 사랑하는 시민의식 등이 어우러져 금번 책의 도시 전주라는 쾌거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전주시가 이러한 성과에만 고무되지 말고 성과 뒤의 이면을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금번 전주시 공공도서관 11곳에 자료를 요청하여 살펴본 결과 먼저 연체율에 관한 문제입니다. 각종 도서관 관련 연구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지역의 연체율은 4.4%, 서울 외 지역의 연체율은 2.3%로 집계됩니다.
하지만 전주시의 경우 2016년 총대여 권수 대비 미회수 되거나 연체 기간이 지나 독촉에 따라 회수된 도서를 비율로 연체율을 계산해 본 결과 연체율은 5%에 달했습니다.
이는 일반적 통계치의 2배가량 높은 결과인데 문제는 현재의 통계치는 10일 이상 연체 시 전화독촉을 통해 회수한 양만 고려했기 때문에 만약 1일에서 9일 사이의 연체량까지 고려한다면 그 수치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 문제는 미회수 도서가 급증하고 있다는 문제입니다. 제출된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15년도 미회수 도서는 283권이었던 반면 2016년 미회수 도서는 507권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런데 올해의 미회수 도서는 지난해 수치의 약 3배인 1458권이었습니다. 시점이 5월인 점을 감안하여 독촉에 따라 회수될 수 있는 양을 염두에 두더라도 해마다 이렇게 미회수 도서가 급격히 증가하는 문제에 대한 전주시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세 번째 문제는 독촉서 발송량의 증가입니다. 현재 전주시의 연체 도서에 대한 조치사항을 보면 10일 이상 연체 시 독촉 전화를, 3개월 이상은 반납독촉서 발송을, 이후에도 반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현장방문을 통해 회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해 대비 올해의 독촉장 발송을 한 달로 산출해본 결과 2016년에는 56.17건이었던 반면 올해는 95.60건으로 약 70%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듯이 미회수 도서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도서관 활성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 생각되나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 역시 전주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주시는 시립도서관 11곳과 공립 작은도서관 29곳에 대한 소장 도서의 통합 검색 및 대출·반납이 가능토록 상호 협력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연체율을 낮출 하나의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생활 근린시설 가까이에 도서 반납기 설치 및 책을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도서 교육 확대 등 시민의 생활 속에 도서관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장께서는 오늘 본 의원이 지적한 문제에 대한 전주시 차원의 대응 전략과 책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한발 앞선 전주형 도서관 정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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