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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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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오정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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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오정화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오정화 의원, 전주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도서관 전문인력 강화를 촉구한다
일시 제335회 제1차 본회의 2016.10.20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우아1·2동·인후3동 지역구 문화경제위원회 오정화 의원입니다.
‘그 나라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 보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의 보고이며 민주시민의 역동성을 길러내는 기초이자, 자주적인 지역공동체가 형성되는 곳입니다. 또한, 보존과 이용의 문화 전승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기능까지 복합적으로 수행하며 지역 커뮤니티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서관입니다.
하지만 우리 전주시는 도서관의 숫자는 많으나 도서관의 역할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제는 도서관의 외형적 확장보다는 전문성을 가지고 내실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이에 따른 전주시 도서관 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전문인력 강화를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전주시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전주시는 2004년 8월 전주시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 용역을 했지만 이에 대한 중간평가 또는 결과보고가 없었으며, 이후 1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발전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계획과 비전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데 어떻게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서관 정책에 따라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도서관장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정책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둘째, 전문 사서의 부족한 인력을 충원해야 합니다.
현행 전주시 시립공공도서관 11곳에는 「도서관법 시행령」 제4조제1항에 따른 도서관의 사서 배치 기준인 건물면적 330㎡ 이하인 경우에 세 명의 사서가 필요하며 면적(330㎡) 및 장서 6000권 이상이 초과할 때마다 사서 한 명을 더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전주시 공공도서관의 경우 일부 도서관을 제외하고 대부분 두 명의 사서가 배치되어 있음을 볼 때 그 최소기준 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제대로 된 공공서비스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사서는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며 도서관의 꽃이라 불립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서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족한 인력을 기간제 근로자로 대체하여 자료실 운영을 맡기다 보니 그 손해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이 감수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셋째, 전주시 대표 도서관 격인 완산도서관의 관장과 분관의 분관장을 사서직으로 임명하여야 합니다. 비록 현실적으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 가능한 대표 도서관일지라도 실제 전주시의 경우 완산도서관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전주시의 대표 도서관은 전주의 지역 공공도서관을 총괄하며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학술 연구 도서관 기능 및 지역도서관 정책 개발 및 시행의 주력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행 도서관법 제30조제1항을 보면 ‘공립 공공도서관의 관장은 사서직으로 임명한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주시의 대표 도서관 격인 완산도서관장은 사서직이 아닌 행정 5급이 맡고 있으며 완산도서관을 제외한 10개 분관의 분관장 또한 50%가 사서가 아닌 행정직이 맡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주시는 전주시립도서관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도서관 전문인력의 강화를 하루 속히 시행하여 전주시립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 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합니다. 이를 통해 전주시립도서관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위한 등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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