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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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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오평근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오평근 의원, 새로운 문화특별시 전주를 위한 제언
일시 제325회 제5차 본회의 2015.12.18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박현규 의장님과 김명지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한 달 회기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김승수 시장님을 비롯한 19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2동 출신 오평근 의원입니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문화의 영역이 시대적 화두로 주목받아온 가운데, 정부의 문화육성 정책을 필두로 많은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인 문화도시 프로젝트를 펼쳐왔습니다.
특히 현 정부 출범 후 문화 융성이라는 가치가 국정기조로 채택되어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 중에 있으며, 지난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을 제정으로 문화도시 전략수립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즉 문화도시의 영역이 과거 제한적인 장소 마케팅 차원에 그쳐 왔다면 최근에는 도시의 새로운 경쟁력의 기초를 다지고 지역문화의 측면에서 새로운 도시성장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할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문화도시의 변화 추이에 적극 대응하는 전주시 문화도시 정책의 전환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시는 그동안 10년이 넘게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단순히 장소 마케팅적인 전통문화 도시를 표방해 왔습니다. 물론 그간의 노력으로 천년의 가치가 담긴 다양한 문화자원이 포함된 한옥마을이라는 문화 브랜드가 그 정점을 달리고 있으나, 독창적 유형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선 6기에 들어 김승수 시장께서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문화특별시, 대한민국 문화수도, 문화영향력 1위 도시 등 그 수사는 다르지만 전주시가 그 어느 도시보다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선점한 지자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브랜드를 적어도 대한민국 제1의 문화도시를 꿈꾼다면 민선 5기와는 다른 차별화된 문화도시 전략이 명확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이를 위해서 다음의 문화도시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왜 문화도시 전주인가에 관한 논의가 새롭게 공론화되어야 합니다.
즉 과거 밀실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결정하고 추진하는 문화행정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우리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도시 전주의 컨셉과 범주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기본계획 구상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둘째,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 정체성을 찾기 위한 기초사업 시행을 강화해야 합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주학 정립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 개발 및 문화도시 자원의 조사와 역사적 맥락 잇기 사업 추진을 제안합니다.
셋째, 우리 시민의 문화향유권의 충족과 문화 공공성의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존 문화 기반을 적극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특히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 전략 및 지역 균형적 측면의 인프라 확대가 필요합니다.
도시는 그 자체로서 문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전주의 문화도시 전략도 외형적 성장기를 지났으며, 앞으로는 지역문화라는 가치가 전주라는 도시공간의 질적인 발전을 이뤄내는 성장 동력의 중심축이 되어야 합니다.
흔히 민선 6기는 생태·복지 중심의 시책으로 뒤덮여 있다고들 합니다. 우리가 이뤄낸 전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다시금 정립해야 할 시점에서 매우 부담스럽고 우려스러운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말뿐인 문화특별시가 아닌 지향점을 명확히 선언하고 66만 전주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모든 계층이 합의된 전주만의 문화특별시 추진전략을 엮어낼 수 있도록, 본 의원의 제안을 적극 제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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