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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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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송정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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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송정훈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송정훈 의원, 전주 항공대대 이전 후보지 추가검토 신중한 접근을 촉구한다.
일시 제316회 제2차 본회의 2015.02.04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촌·동산·팔복·송천2동 출신 송정훈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박현규 의장님과 김명지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 그리고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실현하고자 노력하시는 김승수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항공대 이전의 사업부지 선회라는 신중하지 못한 행정에 대해 지적하고자 합니다.
전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35사단 이전 문제와 더불어 지속된 난항을 거듭해 온 항공대 임실이전 문제로 친환경 미래도시라는 에코타운 개발 사업 자체가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완화된 국방부 훈령 개정과 더불어 등급이 낮아진 헬기전용 작전기지 전환으로 고도제한이 사실상 축소됨에 따라 이전협의에 상당한 진전이 기대되었습니다.
이러한 협의여건의 완화에도 불구하고 시장께서는 후보지 추가검토를 발표 하셨습니다. 10년 넘게 이전 결정이 이뤄지지 못한 임실군 항공대대 이전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수년 동안 임실군에 공들여 왔는데 훈령개정과 비행안전 구역이 하향되어 조건이 좋아졌다고 하여 삼고초려도 하지 않고 제3의 장소로 이전지를 변경하려는 것은 안타깝고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35사단 이전과 에코타운 조성사업의 협약 당시 2005년 국방부 승인 이후 같은 달 사업 시행자 공고를 하고 불과 몇 개월만에 입찰과 사업 시행자 지정이 완료되었던 과거의 행적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 큰 우려는 실제 시장께서 발표하셨던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 대상부지와 다르게 완주군과 전주시 도도동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도도동 주민들은 벌써부터 항공대대 이전 대상지 논란으로 주민 갈등이 비화되고 있으며, 반대추진위 구성과 결사반대 현수막이 지역 곳곳에 내걸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도동은 전주시의 대표적인 농촌동으로 현재 조촌·동산 일대에 혁신도시, 만성지구, 종합경기장 부지, 화전동 하천 부지, 탄소산업 부지 등 각종 개발방식으로 수없이 많은 농토가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친환경 농업진흥구역인 도도동에 헬기전용기지를 만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절대 불가한 일입니다.
전주시는 후보지들을 이미 선정해 놓고 시의회에는 뒤늦게 통보하며 무시하였고 해당 상임위 의원들에게도 보안을 유지하라고 하면서 일부 주민들에게는 사업부지와 보상금 등을 밝히며 어린애 사탕 발림식으로 선량한 농민들을 우롱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올 초 시정운영 방향에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차별당하지 않는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도시 구현에 주력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농촌의 혁신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그러한 것입니까?
농도인 전라북도 소재지 전주의, 전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조촌·동산의 들녘에 헬기장이 웬말입니까? 농촌지역이기 때문에 몇 안 되는 작은 동네이기 때문에, 전주 외곽에 위치한 소외된 지역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무시하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요?
도도동을 포함한 조촌동 주민들은 결코 항공대대가 올 수도 없고 와서는 안 된다고 마음을 모아 반대대책위를 구성하여 결사반대의 뜻을 피력하였습니다.
전주시가 선언한 것처럼 몇 가구 안 되는 작은 마을이지만 전주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살기 좋은 농촌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켜주십시오.
보상금을 앞세워 순진한 지역주민을 현혹하고 주민들 간에 오해와 불신을 만드는 행정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뜻을 담아 더욱 심사숙고하여 신중한 판단이 이루어지길 호소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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