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항상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는 다짐을 반복하는 동서학동·서서학동·평화1동 출신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양영환 의원입니다. 평소 소통과 화합 속에서 일등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박현규 의장님과 김명지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시하고자 열정을 다하는 김승수 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는 바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한옥마을과 관련된 전주의 관광가치 보존을 위해 주차문제에 대한 작은 의견과 착한업소 발굴에 대한 정책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한옥마을 관광객 수는 500만 명이 웃돌고 있다는 주장 아래에서 주말과 연휴 때에는 인근 주택가 및 상가 도로는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옥마을 주차대란은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공통적 인식하에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만 관광자원의 외연도 확장하고 주차대란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써 무형유산원과 연계하는 전통가교의 설치가 매우 시급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아울러 숙박업소 위생 및 청결문제, 거리질서 유지문제, 음식 및 각종 서비스 질 개선문제 등 산적한 과제들은 적지 않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의 관광객 숫자가 적어도 유지 또는 증대될 수 있도록 전주시 행정과 해당지역 관계자 그리고 시민 모두에게 부여된 책무 또한 되짚어 보아야 할 단계이며 쾌적하고 각 분야에서 관광여건이 만족스런 한옥마을이 되기 위해 깊이 있게 검토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평일에도 많은 방문을 통해 전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획을 긋고 나아가서는 천년먹거리로 정착되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단계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말해서 한옥마을의 지속가능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지금의 전반적인 한옥마을의 모습이 부족한 점으로 보여지는 것은 무엇이며, 모순점은 없는지, 방문자들의 불만사항은 무엇인지, 더욱 장려해야 되는 것은 무엇인지 등등 꼼꼼히 재조명하고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하여 정체성 훼손으로 인한 한옥마을 관광객 급감에 대비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2000년부터 시작하여 한옥마을이 전주를 홍보하여 전주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키는데 한몫을 담당했다면 앞으로는 한옥마을에 분포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대로 육성 발전시키고 항구적인 마케팅 전략 마련도 중요하지만 전주만의 특성인 인심 좋고, 음식 맛 좋고, 사람 냄새 나는 전주양반들이라 불리던 고장의 정취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 두 눈 크게 뜨고 살펴보아야 할 단계인 것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사안이 바로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문제인 것입니다. 그 음식 중에서도 단연코 비빔밥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많이 속출되고 있지만 비빔밥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전주의 전통을 지켜낸다는 것은 뼈 없는 실체와 같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택시를 타고 돌아가는 관광객들이 전주에 왔으면 전주음식답게 맛을 봐야 되는데 맛도 없고, 양도 적고, 거기에 바가지에 악취, 위생상태 불량 등 때문에 다시는 못올 곳이다, 하고 또 어떤 관광객은 예전에 먹었던 전주음식이 아니다. 가격도 비싼데다가 내용물도 아주 부실하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돌아가는데 과연 그 관광객이 고향에 갔을 때 한옥마을에 대해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는 보지 않아도 뻔한 사실인 것입니다.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지사이겠으나 현재 관광객 수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내실 있는 관광콘텐츠를 보완 발전시키는 점이 또한 중요한 업적이 될 수도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전주시에서는 현 실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위급한 상황이라는 인식하에 행정에서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은 없다지만 전주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홍보전략 차원에서 올바로 접근해야 할 것이며 모범음식점 및 향토음식점 지정 단계에서도 제대로 걸러내야 하고 대상 업소에 대한 철저한 지도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감독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옥마을 내 각종 업소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착한업소를 발굴하여 지정하고 해당 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업소들이 앞 다투어 건전한 대열에 합류하도록 풍토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주의 가치는 멀리하고 돈 벌기에 눈 먼 그릇된 생각을 바로 잡고 전주의 맛과 멋을 중심으로 한 한스타일 이미지를 제대로 안착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