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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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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혜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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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혜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혜숙 의원, 중심거리와 버스정류장의 쓰레기 관리에 관하여
일시 제304회 제2차 본회의 2013.10.25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 문화경제위원회 김혜숙 의원입니다.
우리 전주시는 전통 문화의 상징인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연간 500만으로 증가한 만큼 이에 대한 제반 준비나 여건도 함께 발맞추어 가야할 것입니다.
전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청년층이 더욱 눈길을 끌게 합니다. 방문객들은 팔달로나 관통로와 기린로를 통과해야만 한옥마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한옥마을에 도달하기 전 먼저 전주의 이모저모를 눈여겨 보게 되는데요. 보고 싶지 않아도 볼 수밖에 없는 광경은 영화의 거리와 시내 중심가 버스 정류장마다 쓰레기가 즐비하다는 것입니다.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은 한옥마을과 영화의 거리를 활보하다 보면 자연히 음료수를 찾게 되는데요. 이를 마시고 나면 용기를 버릴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버스정류장에 와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주위에 있는 배전판과 건물의 창틀이나 골목의 틈새나 화분이나 정류장의 의자 주변에 놓고 버스를 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때 전주시민과 방문객의 기분이 유괘한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전주시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리기에도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관하여 본 의원은 2010년 제274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였으나 시정되지 않고 관리에 대한 불편함과 주변 상가의 무단 투기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어서 2012년 제29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쓰레기통 무용론 타당한 것인가라는 명제로 5분발언을 하였습니다. 이후 한옥마을에는 쓰레기통을 준비하여 운영되고 있어 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게 되어 매우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의 진입도로인 팔달로와 관통로의 버스정류장과 영화의 거리에는 아직도 쓰레기통이 설치되지 않고 있으며 거리의 쓰레기 수거 방법에 있어서도 문제점이 있어 상기와 같은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광판에 제시된 영상자료에서 보시는 상태를 목격하신 분은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겪었던, 눈뜨고 볼 수 없는 괴로운 광경일 것입니다. 더불어 왜? 이렇게 밖에는 못하는가? 전주시 청소 환경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누구인가?
어떤 환경 회사가 이 일을 맡아서 하고 있는가? 그 회사를 어떻게 관리하는가? 어떤 시스템으로 청소하기에 우리는 항상 이렇게 엉망인 곳에서 버스를 기다려야만 하는가? 더 나아가서 우리가 내고 있는 세금은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가? 의문은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미 두 번이나 발언했는데 이 문제를 또 다시 발언하게 된 것은 3년 전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전주시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근래 타도시의 어디를 가도 이러한 현상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시의 지도자께서는 7년 전 영화의 거리에서 만났을 때 쓰레기통이 필요하다는 저의 제안에 세계적으로 쓰레기통을 점점 없애가는 추세이다라고 답변하셨습니다. 그후 독일, 네델란드, 캐나다, 미국 등지에 가보았더니 3조의 분리수거형의 쓰레기통이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는 쓰레기가 없었습니다. 우리 전주시에는 쓰레기가 즐비한데 쓰레기통이 없다는 것과는 반대의 현상이라는 연수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타 시도에도 거리와 공공장소에 쓰레기통이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1800여 전주시 공무원과 시장님의 노력의 결과 찾아온 전주시의 좋은 호재에 더더욱 준비를 잘하여 지금의 기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클린환경조차 간과한다면 무엇으로 경쟁하겠습니까?
제가 온통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는 오거리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젊은 커플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여성은 의자에 앉아있고 남성은 여성의 의자 뒤 쓰레기 더미를 밟고 있다가 “에이, 여기 쓰레기에 껌이 붙어 있잖아!” 하며 그것을 떼기 위해 마구 발을 부비며 난감해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말없이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을 치울 수 있는 아무런 준비와 도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전주시 공무원과 시장님! 시민이 필요로 하는 쓰레기통을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관리를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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