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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선성진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선성진 의원, 전주부성 4대문의 역사 문화 예술 이야기길 조성
일시 제298회 제4차 본회의 2013.03.18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출신 선성진 의원입니다.
전주시는 그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그 중심에서 한옥마을은 대표적인 도심 속 관광 마케팅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년 전주 방문객이 700만명을 돌파하는데 한옥마을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이제 한옥마을은 전주의 자부심이자, 상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안주하기에는 무엇인가 불안한 요소들도 공존합니다. 전주를 매년 1,000만명 이상이 꾸준히 찾는 한국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옥마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고 체류·순환형 관광 인프라가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전주를 다시 찾게 하려면 한옥마을과 같은 기존 전통문화 인프라를 잘 지켜 나가면서도 보다 새롭고 다양한 접근과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되고 투자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슬로시티 지정을 무색케 하는 주말과 축제기간 발생하는 심각한 주차문제와 교통문제,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낯부끄럽게 하는 음식 서비스와 가격 논란, 고유미와 전통미가 잘 보존되지 못하고 급격히 상업화 되어감에 따른 우려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한옥마을에 과밀한 방문객을 주변으로 확대하고 순환·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전주의 문화·예술·역사 등을 테마로 전주부성 4대문 이야기 길 조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전주부성은 팔달로와 충경로를 중심으로 구도심 4개 권역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풍남문을 제외한 동문·서문·북문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나 전통적 가치 회복과 한옥마을 동선의 확장을 위해서는 옛 전주부성 공간 중심의 거점 루트 개발이 꼭 필요합니다.
더불어 전주부성 4대문과 주변 명소들을 중심으로 그동안 전주시가 추진한 구도심 활성화 사업들을 연결하면 별도의 조성사업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으며, 한옥마을 역시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현재 남아 있는 풍남문을 시작으로 4대문 옛터에 의미 있는 조형물과 안내판을 제작 설치하고 주변 명소들과 4대문을 연결하는 보행로와 이정표를 만들어줌으로써 각각 성문과 주변에 스토리 테마를 조성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풍남문은 남부시장 그리고 풍남문 상가가 인접해 있고 주변에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풍남문에서 동문으로 이동하는 경우 한옥마을을 경유하게 되므로 별도의 보행로 설치가 없이 다양한 길을 만들어 전주역사와 마주할 수 있는 전주역사의 길 조성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동문은 문화관광형 조성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구축이 이미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시작되는 동문예술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예술의 거리로 만들어가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메리트가 갖추어진 곳입니다.
오거리 광장에 위치한 북문은 오거리 광장을 북문광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약간의 리 디자인을 통해 동문과 북문을 전통문화전당 사이 길로 연결하여 전주예술길을 연장·조성한다면 자연스럽게 보행로 확보와 특색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됨과 동시에 부가적으로 전통문화전당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이로써 동문과 북문은 앞으로 한옥마을 관광객과 전주영화제를 찾는 사람들의 주요 이동통로가 될 것입니다.
또한 북문에서 신중앙시장까지 보행로 확보를 통한 특화거리를 조금만 더 연결하면 이미 전국적 명소가 된 신중앙시장과 전주시가 야심차게 복원한 노송천의 탐방로가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북문에서 서문으로 가는 길은 영화의 거리 등의 특화거리를 통해 웨딩거리, 차이나거리를 경유하는 전주문화의 길을 조성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보행로, 보행자 중심 공간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보완만으로도 충분히 조성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서문은 웨딩거리와 차이나거리에 위치하여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주요 통로가 될 것이고 서문에서 풍남문으로 이동하는 길을 전라감영 길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서문 주변은 호남 최초의 교회 서문교회가 있고 종탑이 있고 다가교를 건너 선교사들이 세운 한강 이남지역 최초의 근대교육시설인 신흥고등학교와 포치 그리고 예수병원과 기전학교가 위치한 명실상부 호남 기독교 역사의 산실입니다.
여기에서 천변 도로를 통해 천주교 성지인 치명자산 성지와도 연결할 수 있으며 4대 종단 순례길의 시작점인 풍남문 광장과 전동성당을 연결하는 전주순례길로도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주의, 아니, 제주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이 인간이 자연과 마주하는 길이라면 전주부성 4대문 길은 전주의 과거, 현재, 미래와 마주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전주의 다양한 역사와 멋을 여유있고 천천히 즐길 수 있으며, 4대문 이야기길을 중심으로 전주의 역사, 문화, 유적을 더 발굴하고 남고산성과 기린봉, 완산칠봉 등 전주 이야기 길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수만 있다면 슬로시티 전주의 곳곳이 역사와 함께 하는 느림의 미학이 자연스럽게 펼쳐질 것이며, 동네 곳곳이 살아 숨쉬는 순환·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각광받을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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