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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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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이옥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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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옥주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옥주 의원, 모유수유시설 설치 및 모유수유사업 활성화 필요성에 대하여
일시 제292회 제1차 본회의 2012.07.18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의원 이옥주입니다.
장마철이 다가와 곳곳의 재난예방에 수고하시는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따른 모유수유실 설치 및 착유실 설치, 모유수유 사업 등 지자체의 역할을 논하고자 합니다.
영아기는 신체발달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성장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므로 영양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유는 자신의 아기에게 가장 적합한 최초의 식사이며 정신운동이나 지능발달, 사회적 감정발달에 탁월하고 엄마와의 긍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후에 정서적으로 안정된 청소년기를 거칠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 되고 있고, 정서를 좌우하는 것이 육아에서 비롯되며 1년 안에 결정된다는 연구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강화되고 어머니와 상호작용의 기회및 애착을 증진시켜 모성건강에도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을 촉진시킵니다. 그밖에도 모유수유는 경제성, 편리성, 환경적인 차원 등에서도 매우 탁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산모들에게 이를 권장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W.H.O는 1979년부터 범세계적으로 모유수유 권장운동을 한바 있으며 구미 선진국의 경우 70%이상의 모유 수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왔는데 1960년대에 95%였던 수유율이 90년대에는 214%로, 2000년에 10.2%까지 급감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모유 수유의 실천율이 2006년에는 24%, 2012년 현재 36.2%로 확연히 상승하였습니다.
OECD평균인 24.5%보다는 높으나 70%에 육박하는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모유수유를 저해하는 여러가지 요인들 중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족이나 직장복귀후에 애로등이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주시에 적극적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강조드립니다.
아기가 화장실에서 식사를 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했는데 수유할 공간이 마땅히 없어서입니다.
또한 수유분은 화장실에서 젖을 짜야 합니다.
아기가 먹을 젖을 화장실에서 짜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외출을 할 염두를 내지못하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전주시의 모유수유실 및 착유실 현황을 살펴보면, 보건소, 시청, 구청, 소아과, 산부인과 병원등에 설치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 외 대형매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시설이나 도서관, 박물관, 전통시장, 공원등에는 모유수유시설이 없습니다. 아기와 엄마가 반드시 동행해야 하는 것이 모유수유의 현실이 아니겠습니까? 이 말은 수유를 하는 기간 동안에는 마음놓고 어디에도 갈 수 없다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주민자치센터나 사업소, 각급 학교, 여성근로자 30인 이상 고용사업장, 우체국, 도서관 등의 공공건물, 기차역, 공원등의 공중이용시설 등에 모유수유시설을 설치하고 적극 홍보하여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산후휴가가 끝난 후 직장에 복귀해서도 필요시 수유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수유실 및 착유실을 설치하고 이를 권장해야 합니다. 대다수 힘들게 수유를 선택했다 해도 사회적 배려가 없거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전주시 보건소에서는 임산부 단체교육 및 영양상담등을 실시하고 있기는 하나 모유수유 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타 지자체처럼 모유수유 전문가를 배치하고 팀을 꾸려 임산 수유부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출산후에는 직접 파견하여 지도하며 모유수유와 선발대회등을 통해서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사업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모유는 내 아이만을 위한 맞춤형 먹을거리이고 수유하는 동안 엄마와 아기가 나누는 소통이 아이에게는 하나의 정신이 되고 이념이 되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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