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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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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진만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진만 의원, 서남부권 시외버스 간이승차장의 필요성
일시 제280회 제2차 본회의 2011.05.20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조지훈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효자 4동 출신 박진만 의원입니다.
송하진 시장님, 안세경 부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시 서남부 지역 시외버스 간이 승차장의 필요성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현재 전주에서 정읍, 고창, 김제, 부안 방면의 시외버스는 금암동 공용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완산동 간이 정류장을 거쳐서 효자동을 지나 목적지 방향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주 서남부 지역, 즉, 효자동과 삼천동 지역, 그리고 중화산동 일부, 평화동 일부 지역에서 정읍, 고창, 김제, 부안 등의 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전주시민은 목적지의 반대 방향인 완산동 간이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바쁜 아침시간에 30분 이상씩을 더 소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서완산동 589-1번지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간이 버스정류장은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을 포함하여 총 49.58제곱미터이며, 지금부터 38년전인 1973년 10월에 설치된 시설입니다.
간이 버스정류장이 설치됐던 1973년 이후 38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 전주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별 인구 분포 또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1973년 당시, 완산동 간이 버스정류장 주변 중앙동, 고사동, 다가동, 태평동, 경원동, 전동, 교동의 인구는 1만 5681명이었으며, 도심에서 벗어난 효자동, 삼천동, 중화산동의 인구는 5353명으로 도심인구의 3분의 1에 불과 하였습니다.
그러나 38년이 지난 현재, 인구의 절대우위에 있던 도심의 인구는 2만 5779명에 불과하나 당시 도시외곽이었던 전주 서남부 지역의 인구는 서곡지구 금암동 터미널에 가까운 지역의 인구를 제외하고도 22만 6718명으로 도심인구의 8.8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완산동 간이 버스정류장이 세워졌던 1973년 이후 198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서남부 지역 택지개발로 인구분포가 변하였기 때문이며, 서남부 지역의 인구증가는 효천지구,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당분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제 도시의 인구 분포에 맞는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더 이상 늦추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된 노동에 따른 휴식시간 보장, 가족과 함께 하기에도 바쁜 아침시간, 시외버스 정류장이 반대방향 이어서 많은 출근자들이 시간에 쫓기고 있습니다.
불편한 대중교통 이용의 문제로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은 줄지 않고 있으며, 시민들은 자가운전에 따른 피로로 사고의 위험에 더욱 노출되고, 교통비 지출은 더욱 심각하고, 환경오염 증가 또한 생각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간이 승차장의 위치는 현재 시외버스 운행 노선상 가장 많은 이용객이 편리하고 승차가 용이한 효자3동 롯데아파트 사거리를 간이 승차장으로 할 것을 제안합니다.
둘째, 기존 간이 정류장을 옮기게 될 경우 완산동 간이 정류장 주변 시민의 불편이 있고 신설 간이 정류장의 경우 매표소 부지확보와 운영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존 완산동 간이 정류장은 현행대로 기존의 매표기능과 승차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신설 간이 승차장 이용자는 회수권 제도를 활용하여 완산동 간이 정류장에서 회수권을 필요한 만큼 구입하여 신설 간이 승차장에서 승차시마다 1매씩 운전자에게 직접 건네는 방법으로 운용 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의 완산동 간이 정류장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며 신설되는 간이 정류장내 별도의 매표시설이 필요치 않아 신규 예산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고, 승객과 운전자간의 현금거래도 발생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자가용 이용객은 감소하고 대중교통인 시외버스 이용객은 자연히 증가하여 시민은 자가운전에서 오는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으며,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가정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환경 오염원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저의 제안은 지역 이기주의를 논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며, 주민의 편의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하자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협의한 결과 전라북도 관련부서에서도 본 제안에 대하여 긍정적 평가를 갖고 있는 바, 전주시의 적극적인 서남부 지역 간이 정류장 추진을 통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를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1800여 공직자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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