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 발언의원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보여줍니다. - 검색후 해당 회의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search권정숙 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권정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권정숙 의원
일시 제253회 제2차 본회의 2008.05.23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례대표 출신 권정숙 의원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싱그러움이 우리를 활기차게 해주며 며칠 남지 않은 가정의 달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저는 오늘 시설관리공단이 출범시기의 계획차질로 인하여 전주시가 관리하는 체육시설이 8개 시설에 전주시 시설관리부서는 겨우 2명에 불과합니다.
잘못된 예측으로 몇 달째 인력부족의 문제발생에 대해 정확한 인력수요 판단과 예측가능한 행정이 왜 필요한지 시사해 주는 대목과 전주시 인사행정에 대해서 빚어졌던 일부 간부직에 대한 인사공백에 이어 상급자치단체인 전북도와의 원만하고 조화로운 관계설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문제를 지적하기에 앞서 인사공백 부분은 이미 채용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인사와 체계적인 조직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몇 가지 사항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인선문제로 무려 3개월씩이나 공백상태로 있었던 보건소장과 아트폴리스과장 발령문제를 지적해 봅니다.
잘 아시다시피 보건소장직은 63만 전주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보건행정을 총괄하는 매우 중요한 보직임에도 인선과정에서 빚어진 인사 갈등으로 상당기간 동안 공석이 계속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보건소장 선출과정에 대한 언론과 시민단체까지 목소리를 내는 일이 벌어졌으며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보건소장을 발령할 수 있었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앞으로 전북도와의 인사교류에 후유증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채용을 늦춰야 했던 아트폴리스 과장직 역시 수개월 간의 공백기간이 불가피 했었습니다.
본 의원은 이름도 생소한 예술도시국이라는 부서까지 신설해가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트폴리스 사업 전반에 대해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차제에 아트폴리스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력관리에서부터 조직체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전북도와 전주시의 조화로운 관계설정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일일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그동안 전북도와 전주시의 조화롭지 못한 부분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본 의원은 이 문제와 관련 책임소재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지 않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63만 전주시민들은 미래지향적인 자치단체간의 관계 설정을 희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자치단체간의 갈등은 궁극적으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전주시민이나 전북도민들에게 그 피해가 전가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광역자치단체의 지나친 통제나 간섭도 문제가 되겠지만 기초자치단체가 광역자치단체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 역시 행정체계와 조직 여건상 당연한 이치 일 것입니다.
우리 정치 현실에서 두 기관간의 협력과 조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서로가 경쟁관계가 아닌 상생관계로 공동발전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민선이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단체간의 불협화음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인사와 조직, 예산을 둘러싸고 어느 한 쪽의 밀어붙이기식 일방통행이 원인일 것이나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경우 그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 올 것이라는 점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전주시의 사업예산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을 감안할 때 협력과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추진해야 할 민선 4기 주요사업들의 추진에도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집행부와 시의회와의 관계입니다.
제8대 의회의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지난 2년간을 되돌아 볼 때 일부 미흡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회 경시풍조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경전철 사업의 일방적 취소, 35사단 부지 개발 이익금의 배분 협약등을 들수 있습니다
사업추진 때 마다 의회의 동의나 승인과정과 결과에 불만을 나타내기 전에 의원들을 상대로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협조 요청이 있었는지 간부급 공무원들의 진지한 자기성찰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