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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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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남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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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남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남규 의원
일시 제250회 제1차 본회의 2008.02.20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건강하시고 대보름을 맞이하여 잡귀와 액운은 물러가고 농사일, 사업일, 취업, 인사 모두 만사형통 좋은 무자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우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노고에 감사 올립니다.
송천 1·2동, 전미동 출신 문화경제위원회 김남규의원 입니다.
민선 4기의 역동적 시정은 경제 살리기와 아트폴리스 추진으로 살기좋은 전주 건설 일 것입니다. 특히 괄목할 만한 성과는 문화의 뿌리들과 생장점들과의 교류, 소통을 통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며 발굴하고, 전통문화를 현대화하는 사업들이 부채살처럼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러 문화 사업 중 한글에 관련해서 5분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한글과 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어식 몰입 교육에 대한 반대급부라서 씁쓸하지만 한글과 국어는 민족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정신이고 혼이며 언어의 무기입니다. ‘국어부터 제대로 사용하라‘, ’국민 국어능력 실태조사‘ 라든지 모국어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력이 세계 10대 국가이듯이 우리의 언어 한글도 세계 10대 언어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국제경쟁력의 미명하에 일부 계층에 의해 괄시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한글의 역사가 천대받는 민중들이나 백성들에 의해 자생적 사투리 지방언어 어원에서 뿌리깊게 발전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국어와 모국어의 중요성은 아버지 어머니의 일제하 시대의 한국 수난사와 해외 동포들이 그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는데 모국에서, 고향에서, 신세대들에게 국어에 대한 인식의 부족은 기성세대의 부끄러움 일수도 있습니다.
국어 기본법 제10조 1항 ‘국가 기관 및 지자체는 국어의 발전 및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는 국어책임관을 그 소속 공무원 중에서 지정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첫째, 국어 책임관제를 살려서 공공기관에서 외래어, 외국어, 일본의 잔재언어를 구분하여 우리말 다듬기를 했으면 합니다.
둘째, 한글마을 조성을 통해 한글에 대한 재미있는 접근으로 교육, 전시, 체험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한글생활관, 아름다운 글꼴, 서체개발, 한글 디자인, 한글박물관, 사투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합니다.
왜 전주의 한옥마을에!! 한글마을 조성을 제안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역사적 뿌리입니다.
훈민정음 이란 백성들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로 1443년 세종 25년 만들어지고, 1446년 반포된 세계 기록문화 유산입니다.
한글로 쓰여진 최초의 문헌, 용비어천가의 목판 복원술 간행사업이, 복원 기념식이 지난 1월 30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있었습니다.
용비어천가의 유래지역이 어디 입니까? 전주입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과 국립국어원에서는 그 역사적 중요성을 계승하는 사업에 전주가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둘째, 기록문화 전통이 있는 출판문화 도시입니다.
전라감영지소, 인출방, 책판고 완판본을 찍어낸 지방도시 중 문명이 가장 높았던 곳이 전주입니다.
세째, 한지의 고향으로 종이와 목판의 만남은 한글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향후 한글은 ‘미래의 한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야기’라고 하는 이야기산업(스토리텔링)의 꿈의 사회(드림 소사이어트) 핵심열쇠(키워드)이기 때문입니다.
전주시는 민선 4기의 5대 테마 생활체험관 사업과 한스타일 사업중 한글과 관련있는 사업을 연계하고, 조성하고, 발전시키는것일 것입니다.
완판본 테마체험관, 판소리체험관, 서화마을 조성등은 모두 한글의 뿌리에서 유래되고 관련이 깊습니다.
그리고 한스타일 사업중 한지는 한글과 목판체험과 관계가 깊은 문명의 도구입니다.
한글이 한문과 영어 사이에서 위축된 경쟁력 없는 언어가 아니라 한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한글의 경쟁력은 한글마을 조성을 통해서 기반조성이 먼저입니다.
전주는 해외 동포 및 2.3 세대에게, 다문화시대, 한글 경쟁력을 위해 외국인 이주민, 유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언어, 한글을 계승 발전시킬 무궁무진한 문화도시 입니다. 자랑스러운 전주의 힘은 전주를 지탱하는 저력입니다. 한글 도시로 전주가 먼저 선도합시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63만 시민과 한글사랑에 남다른 어른들과 국어관련 종사자, 국어교사님, 모국어를 사랑하는 시민들,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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