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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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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양용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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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양용모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용모 의원
일시 제247회 제1차 본회의 2007.10.23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
모악산 중턱에 걸쳐있는 한가로운 구름 한 점이 퍽이나 여유로운 가을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번거로움에서도 조금은 여유를 가지시고 건지산의 시월만추의 정취도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송천동 출신 양용모 의원입니다.
전주시의 도시계획을 보고 있노라면 아마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난개발이 난무한 도시라고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는 열섬화에 의한 전주의 기온상승이 전국의 최고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도 도시팽창이 계속되고 있는 전주시 북부권은 더욱 참담함을 느끼곤 합니다.
인간이 삶을 이루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도시로서의 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식의 개발은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송천동은 지금 35사단 이전에 따른 60여만평에 새로운 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조선조 영조가 시조 묘를 조경단에 봉안할 때 영의정 김치인이 이르기를 중대한 일을 도신에게 전임시켜서는 아니 된다고 하고 전주에 봉심차 내려왔을 때 건지산 일대에서 송천동을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송천동 골짜기를 가리켜 건말미초, 가활만인지지라고 하면서 감탄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송천동 일대 북부권은 도시의 중심이 될 만한 지세를 갖추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전주시청은 현재 청사부족으로 2국 9과의 사무실로 인근 현대해상 건물 2,5,6층 786평을 임대해 임대보증금 11억7,900만원과 관리비 1억4,891만원 등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83년 11월 건축된 전주시 청사는 연면적 1만1,651㎡로 행정자치부의 기준면적인 1만4,706㎡보다 3,055㎡가 부족한 상태라고 합니다.
또한, 주차장이 절대 부족하여 노송동 소방도로마다 직원들의 불법주차로 인한 제3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고 출퇴근시 직원들은 말 못할 고통을 감내하여야 하며 민원인들의 주차난은 이제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건물 또한 21세기의 의회민주주의를 위한 의원의 역동적 활동에 청사가 협소하여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는 그 도시의 얼굴이며 상징이므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적정 장소에 도시규모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86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 청사 민원실 옆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시청사를 증축하기로 하였으나 적정한 설계자가 없어 없었던 일로 한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서 전주시청의 협소한 청사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그동안 낙후된 북부권의 도시균형발전과 모처럼 기회를 맞은 35사단 이전에 맞춰서 전주시청과 전주시의회 청사를 35사단 이전부지로 옮길 것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천년전주의 미래를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아니 전주의 백년대계를 생각한다면 본의원은 전주시청과 전주시의회 청사를 송천동 35사단 부지로 이전하는 문제를 지역적인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심각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여기에 하수슬러지 처리를 위한 열 교환 시스템 플랜트를 설치하여 여기에서 추출된 열을 이용한 난방을 한다면 더욱 좋은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역사는 사가들이 쓰지만 역사를 만드는 것은 정치인의 몫이기도 합니다. 송하진시장께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결단으로 평가받아 그 이름이 길이 기록되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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