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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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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남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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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남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남규 의원
일시 제245회 제2차 본회의 2007.07.24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정우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송천 1,2동 전미동 출신 김남규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이자리에서 보고드리고하는 내용은 한옥마을을 비롯한 구도심의 근대문화 유산 지킴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당시의 사회생활과 경제활동 공간으로 남아있는 생활유적이 원형 상실이나 멸실가능성을 보존유지하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근대적 문화유산의 지킴을 위해서 입니다.
근대유산의 범주는 건축물로 주택, 등대, 망루, 학교등이 있으며 산업구조물로는 교량, 댐, 굴뚝, 담장들도 있고 생활문화 유산으로는 이발소나 목욕탕, 수퍼, 방앗간, 염정등 다양합니다.
전주시 한옥마을과 구도심에는 근대문화 유산 지정 미지정 문화재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거위기나 원형상의 위기에 있습니다.
최근에 철거또는 멸실가능성, 그리고 원형상실에 우려가 되는 두가지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1938년도 전주시 가로정비 계획 가로경관을 보여주는 성심여고앞 일방통행로에 있는 삼원당 한약방과 전당포 건물은 기와 수선이 강판기와로 바뀌면서 기품있는 한옥기와의 멋은 사라지고 짙은 연색이 되어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둘째, 최명희 문학관 옆 풍남동 3가 67-5 백양 나염공장의 굴뚝과 부속건물은 철거 위기에 있습니다.
BYC최초의 공장 굴뚝은 안전상의 이유로 헐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 예를 들겠습니다.
임실 오수에 가면 오수 지서앞에 BYC굴뚝보다도 더 높은 망루가 있는데 그것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굴뚝은 1938년 한은물산 염색공장 굴뚝은 한국 리트산업, 곧 섬유산업의 원조 굴뚝입니다. 우리나라 섬유산업 초창기가 전주에서 시작되었다는 사료적 증거입니다.
문화제적 안목으로 지켜졌으면 하고 호소드립니다.
대구시에서도 잃어버린 흔적과 되찾은 시간을 쫒아서 삼성상에 터를 기념지화 하고 있습니다. 1938년 삼성상회에서 시작되어 현재 삼성그룹의 모체로 근대경제의 발상지로 기념비화 하고 있습니다.
2001년에서 2002년 5월 사이 월드컵 경기를 치른다면서 공예품 전시관을 신축하면서 문화재적 가치의 식견부족인지 공간상의 문제인지 중요한 생활문화 유산을 우리는 철거하고 흔적을 싹쓸이 했습니다.
예를들어 전주시 교동 65-5(3,254㎡)의 부지는 원래 전통 양조장으로 1934년도에 지어진 5일 주장입니다. 한옥마을의 근대문화 유산이 하나 또 사라졌던 것입니다.
새로운 문화의 공간을 만든다면서 문화의 원형을 싹쓸이 했습니다. 또다시 전철을 밟아서는 아니되겠습니다.
그 술 박물관 전통 양조장에 현재의 술 박물관을 그대로 집어넣었다며는 술 박물관으로써 가치가 소중했을텐데 그런 안목이 우리에게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삼성 전당포, 삼원당 한약방, 일제당시에 관사 학인당, 풍남초등학교 강당, 전동성당 사제관, 조선금융조합(현 선각사), 현 춘추당, 자모회관, 성심유치원은 근대문화 생활에서 지정 미지정 되고 있습니다.
2004년 전라북도 조사보고서 근대문화 유산 목록화 전주시 현황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07년 6월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한옥마을 데이타베이스 기초자료 조사용역은 지금 발주중에 있는데 또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일침을 놓고자 이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너무나 도시계획, 물리적 측면, 도시계획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사항이 중요합니다.
근대문화 유산에 건축학적 주거학적 관점으로 입체적으로 접근해야지 도시공학적 접근으로 용역이 발주되어서는 아니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삶의 얘기가 있고 스토리 텔링의 문화 컨텐츠 접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 중심의 문화 컨텐츠와 스토리 텔링이 건축학적 주관적 관점에서 용역사업의 무게가 중심이동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것이 우려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63만 전주시민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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