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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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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성완기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일시 제221회 제2차 본회의 2005.03.04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효자 4동 출신 성완기 의원입니다.
친애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주재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관광정책이야말로 지역경제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임을 생각하면서 걱정과 함께 이 자리에 섰습니다.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전주시는 어느 지자체보다 한국적인 전통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지속적인 개발로 문화 관광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최근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다소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본 의원은 그나마 작은 위안을 갖게 됩니다.
계속된 투자와 홍보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었다는 통계자료를 보면서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그간의 투자가 헛되지 않았다는데 다소간의 위안을 갖는 바입니다.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전통문화 중심도시가 반드시 성공해야 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외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도내 다른 자치단체와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것입니다.
전주시는 현재 외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다른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지면서 많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원시는 최근 KBS가 젊은층을 겨냥해 방송중인 TV드라마 쾌걸춘향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나가면서 광한루를 보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쉽게도 남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서울로 상경한다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전주시와 남원시가 찾아 온 관광객들을 서로 연계하는 윈-윈방안을 찾자는 것입니다.
한옥마을 관광을 마친 관광객을 남원 광한루로 안내하거나 광한루를 찾은 관광객을 전주 한옥마을로 안내하는 형태로 서로 돕는 시스템을 구상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전주와 남원뿐만 아니라 가을 단풍철에는 정읍시와 연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추진할 경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대부분의 관광이 한옥마을을 둘러 본 뒤 떠나는 하루 관광에 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자원이 여전히 부족하다 보니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 소프트웨어가 여전히 빈약하다. 이 말입니다. 부채제작 체험과 판소리 체험, 김장축제 등 일부 체험관광이 시도되고 있지만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풍광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옥마을에 정작 한국적인 맛과 멋을 체험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미흡하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체험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험관광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전주시는 이 분야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전주는 천주교의 성지인 치명자산을 통해서도 상당한 이미지 고양과 함께 치명자산을 잠재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04년도 전주시 통계자료에 의하면 치명자산을 찾는 연 인원이 70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갈수록 찾는 교인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관광으로 전혀 전환되지 못하는 현실을 우리는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특정 종교 행사라서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에 그칠게 아니라 우리의 노력이 부족하지는 않았나 되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치명자산을 찾는 교인들에게 적어도 전주를 소개하는 관광 안내 펨플릿 한 장 정도는 나눠주자는 것입니다.
또 그들을 전주관광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적극발굴하자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인접시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팩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전주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주시의 인 바운드 관광정책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방향으로 지속적인 홍보가 계속된다면 반드시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에게 당면한 가장 큰 숙제는 무엇보다 관광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와 어떻게 전주를 외지에 알릴 것인가로 압축됩니다.
외형상의 성과 보다 내실 있는 관광정책을 주문하면서 마지막으로 상림동에 건립되는 전주시 미디어 파크와 서곡지구에 이전계획이 있는 농업경영사업소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면서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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