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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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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송정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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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송정훈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송정훈 의원, 혁신동 미래, 덕진구 편입이 혁신!
일시 제345회 제1차 본회의 2017.10.13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촌·동산·팔복·송천2동 출신 송정훈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혁신동의 덕진구 편입의 타당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원래 전주시 행정동 수정 개편안은 혁신동의 신설과 덕진구 편입을 담고 있었지만 정치적 힘의 논리에서인지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인지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이후 혁신동을 완산구로 편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혁신도시가 신설된 이후 행정구역의 개편은 당연한 행정절차였음에도 정치권의 눈치만 살피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걱정하는 전주시는 지난달 혁신동 소속 구 편입 문제를 갑작스레 주민들에게 떠넘기며 주민투표를 결정하였습니다.
전주시 행정동 수정 개편안의 시행일이 내년 7월 1일인데도 지역 주민들에게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은 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10일이라는 긴 연휴를 포함한 20여 일 후에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전주시의 속내가 무엇인지 참으로 의구심이 들며,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민투표가 자칫 덕진구와 완산구의 인기투표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5분발언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전주시는 지난 2014년 6월 전주시 행정구역조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결과보고서에서는 혁신동의 계획 인구나 전주시 균형발전을 위해 덕진구에 편입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본 의원 역시 객관적인 용역 결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덕진구로의 편입이 타당합니다. 현재 도청과 시청 등의 관공서가 완산구에 집중되어 있고 서부신시가지의 개발로 인해 비대하게 성장한 완산구에 혁신동까지 편입된다면 향후 덕진구와 완산구의 지역 격차는 더 확대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이는 지역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하는 혁신도시 건설의 취지인 지역균형 발전에도 위배되는 일입니다.
둘째, 인구적 측면에서 역시 덕진구 편입이 타당합니다. 현재 계획 중인 혁신동의 경우 동산동 1만 2000명의 주민과 효자4동 6000여 명의 주민들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즉, 단순히 인구의 비율만 따지고 본다 해도 덕진구의 인구가 약 두 배 가량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혁신동의 완산구 편입은 또 다른 행정 이원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혁신동 신설의 가장 큰 이유는 행정의 이원화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혁신동의 경우 곧 입주가 시작될 만성지구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합니다. 그런데 또다시 동일 생활권인 혁신동과 만성동의 행정 이원화가 발생할 것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혁신동은 만성지구와 같은 덕진구로 편입되어야 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전주시 행정이 중심을 잡고 전주시 행정구역조정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보고서에서 도출된 바와 같이 덕진구로의 편입을 주도하였다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고 잘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금번 주민투표가 단순히 덕진구와 완산구의 인기투표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양 구로 소속되었을 경우 장점과 문제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이 문제를 지역민이 공론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시행되기까지 아직 10개월이나 남은 사안을 연휴를 제외하면 10여 일만에 결정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혁신동의 미래와 전주시 균형발전을 위하고 잘못된 전주시 행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현명한 혁신도시 주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간곡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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