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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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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양영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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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양영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영환 의원, 평화동 영구임대주택, 노숙인 수용 반대한다!
일시 제368회 제2차 본회의 2020.03.13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1년 전 제356회 임시회에서 평화동 지역 영구임대아파트의 문제점과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촉구하였습니다.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평화주공1단지에 대한 다음과 같은 실효성 있고 강력한 주거 안정 정책 추진을 제안했었습니다.
첫째, 160세대 빈집의 대부분을 이루는 인기 없는 초소형 평수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였고 둘째, 여러 세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 및 신혼부부를 입주자 자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제안을 실현하기 위해 도지사와 시장님의 협업을 강조하였습니다. 임대아파트의 입주 조건은 전라북도와 LH공사가 결정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슬럼화되어 기피 지역으로, 취약 지역으로 변하고 있는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주민들을 위해 함께 손잡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 바 있습니다. 1년 전 본 의원이 목놓아 주장했던 제안들을 시장께서는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현재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 총 1670세대 중 약 10%인 160세대가 빈집인 상태입니다.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는 사회적 약자들이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속된 표현처럼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도 경제적으로 형편은 어렵지만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시는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집단 민원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소위 말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편중시키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곳에는 알코올중독자, 정신질환자 등 치료와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와 보호가 필요한 주민들이 얼마나 있는지 전주시는 실태 조사조차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니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매번 본 의원에게 호소합니다. 지난 2019년 4월 진주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있었던 방화, 살인 사건이 생각나서 불안해서 못 살겠답니다. 그래서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1년 전 5분발언을 통해 강하게 호소했던 것입니다.
최근 LH공사에서는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 빈집 160세대에 대하여 고시원, 여인숙, 노숙자, 비주택 거주자 등 취약계층 주거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이러한 내용을 알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본 의원을 비롯한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이 주거 취약계층의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를 무턱대고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툭하면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수용하면 되지.'라는 기본의식, 소위 마인드가 형성된 것이 두렵고 싫다는 것입니다.
이미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는 전주시의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은 취약계층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LH공사가 추진하려고 하는 고시원, 여인숙, 노숙자 등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도 LH공사가 매입한 전주시 곳곳에 산재한 다세대 건물 등에 충분히 수용 가능한 일입니다.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는 이미 충분한 취약계층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노숙자까지 수용하는 것은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이곳에 산재한 빈집은 리모델링을 통해서 청년, 신혼부부 등 경제활력 계층 유입을 통해 도시재생을 꾀해야 합니다. 전주에서 가장 힘없는 사람들, 돈 없고 빽 없는 가난한 사람들, 알코올중독자, 정신질환자, 독거노인 등이면 충분합니다.
이제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평화동은 더 이상 취약계층 수용소가 아닙니다.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 가능한 평화동을 희망합니다.
여러 세대와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살아가는 평화동이 되도록 시장께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강조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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