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 발언의원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보여줍니다. - 검색후 해당 회의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search양영환 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양영환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양영환 의원, 떠나는 청년, 몰락하는 전주! 완주·김제·전주 통합만이 대안이다!
일시 제373회 제1차 본회의 2020.07.16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제기하고자 하는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되짚어 보고 전주시의 대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구 감소 문제는 전주시뿐만이 아닌 전북 지자체 모두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써 소폭이나마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게 그 수치와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주시가 처한 암울한 현실과 잿빛 미래를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어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전주시의 인구가 외형적 순증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연령대별로 보면 이삼십 대 젊은 층의 인구는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오륙십 대를 중심으로 한 노년층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전형적인 지역 고령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중 특히 눈여겨볼 만한 대목은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청년층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입니다.
전주시가 향후 100년 먹거리로 공언하고 있는 탄소 소재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1000만 관광객으로 대변되는 전주한옥마을은 지나친 상업화로 몸살을 앓으며 위기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타 지자체에서는 신규 기업 유치를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원스톱 지원책 마련 및 유관부서 간 협업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전주시는 직원 1명이 그 모든 업무를 맡고 있다면 전주시민은 전주시 행정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 같은 상황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전주시의 연도별 기업 유치 현황을 보면 더 가관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전주시 기업 유치 실적은 20개사로 전북 14개 시군이 5년간 유치한 737개사 중 겨우 2.7%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와 더불어 전주시 기업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은 유치를 위한 마땅한 부지가 없다는 점일 것입니다. 당장 어느 대기업에서 전주에 둥지를 틀고 싶다 해도 전주시가 제공할 수 있는 부지는 사실상 없는 상태로 이는 기업 유치에 손을 놓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니, 기업 유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복안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전주시 기업 유치와 완주·김제·전주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무산되었던 완주·전주 통합에서 더 나아가 김제까지 아우르는 대통합을 다시 한번 공론화할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하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통합 무산 후 7년여가 지난 현재 위로는 인구 83만, 예산 2조 3000억 원의 통합 청주시가, 아래로는 인구 104만, 예산 3조 7000억 원의 통합 창원시가 광역단체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도 이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문화특별시, 관광거점도시와 더불어 완주·김제·전주를 아우르는 통합만이 지역 소멸의 암울한 미래를 거스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일 것입니다.
완주의 산업자원, 군산 새만금과 연계한 대중국 교역로의 김제 그리고 전주의 문화·교육·관광자원이 결부된 시너지 효과는 결국 완주·김제·전주 모두에게 이익을 골고루 나눠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 시류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여러 번 좌초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역 소멸, 인구 절벽은 이미 남의 얘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이 되어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우리 가족과 미래의 주역인 청년,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의 공동체를 지속하기 위해 이제는 행동에 나설 것을 시장께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