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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송승용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송승용 의원, 체류형 관광의 성공을 위해 전주만의 ‘한식’ 콘텐츠 개발을 촉구한다!
일시 제382회 제2차 본회의 2021.06.21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강동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서학동·서서학동·평화1·2동 출신 송승용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관광거점도시로서 우리 전주가 성공적으로 체류형 관광의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전주만의 한식 콘텐츠 개발이 필요함을 역설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전주는 작년 지역관광거점 도시로 선정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관광 및 여행에 대한 욕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은 폭발적인 회복세 및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준비하는 전주시의 현실은 관광객 및 관광 체류시간이 계속 짧아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관광객을 늘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의 현재 관광자원은 반나절이나 하루 일정으로 스쳐가는 관광지의 이미지가 강하며 체류형 관광객을 증가시키기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과 계획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맛과 멋의 고장이라는 전주시의 상징성에 걸맞도록 한식을 통한 음식 관광, 체류형 관광에 적합한 전주의 관광콘텐츠가 필요함을 주장합니다.
음식은 관광에 있어 주로 1차 산업을 선정한 후에 2차적인 관광 요소로 구분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도락관광(Gourmet tourism), 미식관광(Gastronomic tourism) 등 음식을 중심으로 하는 음식 관광이 직접 동기가 되는 상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의 경우 음식과 지역의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미국 뉴올리언스의 음식 역사 투어나 짧게는 몇 시간부터 길게는 며칠에 이르기까지 태국 음식을 배울 수 있는 태국의 쿠킹클래스 관광코스 등 외국에서는 음식 그 자체를 통한 관광콘텐츠가 성공적인 체류형 관광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경우 여행 동기 중 음식 미식 탐방이 상위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 관광도 음식 관광, 먹방 투어 등이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농림부의 최근 3년간 한식 산업 지원사업 예산을 살펴보면 꾸준히 예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음식 관광 활성화 분야의 예산이 비약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주시의 한식 산업은 시대 변화에 맞게 사업을 변화하고 개발하는 것이 아닌 진행형 사업마저도 없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식 관련 업무를 총괄 추진하는 관광산업과 한식팀의 업무 내용을 살펴보면 유네스코 창의도시 기반 구축 사업 외 4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외부 단체에 위탁을 주어 운영하고 있으며 한식팀이 직접 진행하는 사업은 전무한 현실입니다.
또한 한식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식창의센터의 경우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외한 금년 예산 사업이 책정되어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에 한식에 대한 우리 전주시의 비전과 의지가 있는지 음식 관광에 대한 비전을 준비하는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전주는 맛과 멋의 고장으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한식의 본향이자, 유네스코 선정 음식창의도시로서의 분명한 정체성과 한식이라는 훌륭한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한스타일 구축, 한식 세계화를 위한 비빔밥 선도 사업, 한식 반찬 클러스터 사업, 전주 막걸리 및 모주의 산업화 추진 등 한식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자원으로서 한식을 대하는 전주시의 인식은 후퇴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와 노하우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이제라도 전주만의 한식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관광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를 촉구합니다. 또한 맛과 멋의 고장, 한식의 본향으로서 전주의 위상을 바로 세워주시길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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