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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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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김동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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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동헌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동헌 의원, 전주형 미션투어 도입을 촉구한다!
일시 제383회 제2차 본회의 2021.07.22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강동화 의장님, 이미숙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천1동·삼천2동·삼천3동 출신 김동헌 의원입니다.
우리 전주시는 매년 100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하고 관광의 유행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1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주시의 실상은 체류형 관광지가 아닌 목포와 여수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그리고 점을 찍고 스쳐 지나가는 비체류형 관광지라는 점입니다.
매년 한옥마을과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많은 예산을 들여 상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최근에는 전라감영의 복원과 관광트램 도입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최선 그리고 최상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늘어나다 보면 자연히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기도 합니다만 지난 노력에 비해 전주에 체류하며 관광하는 관광객이 늘었는지에 대한 대답은 '과연?'이라는 의문형으로 남습니다. 하여 본 의원은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주형 미션투어의 도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미션투어란 대상 지역에 숙박하며 자유로이 여행하면서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하는 과정을 수행하면 완료 여부를 확인 후 여행경비 중 일부나 기타 특전을 지원하는 관광 상품입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에 '미션투어'란 단어로 검색만 해도 금강역사여행, 남도맛기행, 단양 오고(5GO), 서천군 미션투어 등 수많은 미션투어 상품이 있으며 문체부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중심으로도 미션투어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전국 각 시군에서 홀로 또는 인접한 시군과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 곳과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문체부 지정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7권역인 '시간여행 101'에 전주시를 비롯한 군산, 부안, 고창이 함께 선정되어 있고 그중 전주는 한옥마을과 전주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관련 상품으로 숙박을 하여 체류는 하지만 한옥마을 내에 국한되어 있는 단순 체험형 상품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회기 종료 후 동료 의원님과 함께 경남 하동과 울산 그리고 경주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보기 위해 방문하였고 울산과 경주의 미션투어 상품도 같이 체험하였습니다.
울산과 경주의 미션투어는 성지순례의 언어유희인 '빵지순례'란 이름의 테마로 지역의 유명한 제과점을 소개하고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상품이었습니다.
또한 상품 안에는 경주의 황리단길, 첨성대 등을, 울산의 태화강 국가정원 그리고 장생포 고래마을 등 각 지역의 명소를 한 곳은 의무로 그리고 남은 곳은 자유로이 방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산과 경주에서 각각 1회 이상 식당과 카페를 가리지 않고 방문하여 식음료를 구입하도록 하는 규칙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행 상품에서 요구하는 간단한 규칙을 수행하고 나면 상품에 포함된 숙소로 가서 숙박을 했다는 확인서인 체크인 서류를 인증하는 것으로 미션투어 상품은 종료됩니다.
위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미션투어를 전주에 대입해 본다고 가정해 보았을 때 우리 전주시는 수많은 미션투어 상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전주에는 각 분야별로 타 지역이 가지지 못한 문화와 볼거리가 산재해 있는데 미션투어를 통하여 산재해 있는 관광 상품들을 묶어서 미션투어화시킨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전주시도 관광객이 묵어가는 체류형 관광지로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지역상권과 연계한 전주형 미션투어 상품을 개발하여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잠시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것이 아닌 전주에서 하루 이상을 머물며 전주의 맛과 멋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주시의 모든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지역 관광 상권과 관련된 사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크나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의 효과로 다시금 방문객들이 늘어가고는 있지만 계속되는 확진자 증가 추세에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전주형 미션투어의 도입으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한다면 수렁에 빠진 여행·숙박업계를 비롯한 관광 업계 전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저 타 도시의 관광지로 가기 위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거점도시 전주보다 거점이라는 말처럼 관광을 위해 전주를 본거지 삼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전주가 되기를 소망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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