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 발언의원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보여줍니다. - 검색후 해당 회의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search이남숙 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이남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남숙 의원, 전주시 공공체육시설, 권역별 수요를 고려하여 균형감 있게 조성되어야 합니다!
일시 제383회 제2차 본회의 2021.07.22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공공체육시설, 권역별 수요를 고려하여 균형감 있게 조성되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강동화 의장님, 이미숙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서학동·서서학동·평화1동·평화2동 출신 이남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코로나19의 여파뿐만 아니라 건강 및 개인의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삶의 태도가 보편화되어야 한다는 연장선에서 전주시의 공공체육시설이 반드시 권역별 수요를 고려하여 균형감 있게 조성되어야 함을 피력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시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완산구에 7곳, 덕진구에 11곳으로 현재 총 1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등 5개 시설을 건립 추진 중으로 총 23개의 공공체육시설이 향후 전주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20개가 넘는 시설 중 남부권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은 단 두 군데에 불과하며 그중에서도 방문이 용이한 곳에 위치한 시설은 2019년도에 건립된 한바탕국민체육센터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전주시 공공체육시설은 계획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것인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우려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생활체육진흥법 제3조,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제4조의 법에서도 생활체육권 보장이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은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되 체육복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 권역에 편중되게 설치하면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주시에서는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할 때 무엇보다 지역적 균형 배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앞서 말씀드린 바 있는 남부권 소재의 한바탕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이 2894㎡에 불과하여 복합체육시설 중에서는 가장 작은 규모로 조성되었고 시설관리공단에서조차 관리하지 않고 있어 이용에 어려움이 많을 뿐만 아니라 2023 아태 대회 중 우슈 대회를 이곳에 유치하였으나 시설 부족 등으로 경기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매우 많습니다.
또한 이용 대상자가 평화동과 삼천동 인구만 합산하더라도 전주시 인구의 6분의 1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서 규모 면에서도 남부권 전체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수영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전주시 공공수영장의 경우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 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서신동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에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여전히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은 전무합니다.
문체부가 실시한 2020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체육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 거리상 가까워서가 전체의 49%로 1위를 차지했고, 향후 생활권 주변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체육시설로는 공공체육시설을 꼽을 정도로 생활권역 내의 공공체육시설 확충이 시민의 복리 증진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전주시 남부권의 경우 높은 인구수와 더불어 소외계층이 편중된 지역임을 감안한다면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하여 오히려 타 권역보다 공공체육시설이 우선 설치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전주시에 공공체육시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가 아니라 어떤 시설이 얼마나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조성되고 균형 있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충실한 수요 조사와 객관적인 현황 파악, 그에 대한 분석을 근거로 삼아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체육진흥기본계획 수립의 지향점을 가지고 균형감 있게 시설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전주시민들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체육 활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여느 때보다도 생활권역의 가치와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주시도 한 개의 단일 권역이 아닌 여러 생활 권역으로 이루어진 메가시티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권역별 생활권의 확보는 필수적 요소가 되었습니다.
수영장과 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의 설치가 사회적 흐름의 변화를 감안한 거시적 안목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계획 차원에서 균형발전과 균형적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재차 말씀드리며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