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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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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이경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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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경신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경신 의원, 장애인 직업 중점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하다!
일시 제384회 제1차 본회의 2021.09.01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강동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효자1·2·3동 출신 이경신 의원입니다.
오늘날 개인의 삶의 영위와 직업 생활과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입니다. "직업이 최고의 복지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업은 우리 삶 안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직업의 중요성과 교육과정이 직업으로 연결되는 중요성은 장애학생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직업은 비장애인 학생에게도 매우 중요한 현실적 문제이지만 이 또한 장애인 학생에게도 같은 문제일 것입니다.
사실 현재의 많은 사회문제, 특히 청년 문제의 상당 부분은 안정적 직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과정과 시기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조기입직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초등 6년, 중등 6년의 교육과정부터 직업을 포함하여 일찍 직업을 갖고 직업과 함께 주택 구입 등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마련해 주자는 것입니다. 이 역시 장애인 학생에게도 더욱 절실한 이야기입니다.
국가에서는 장애인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22년 제5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서 직업교육과 같이 특화된 분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특수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전주시도 장애인 직업 중점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주시의 특수학교 상황은 상당히 열악합니다. 전주시에 소재한 3개의 특수학교는 모두 1985년 이전에 설립되었고 그나마 유치원 과정은 2002년이 되어서야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전주시에는 더 이상의 특수학교 설립이나 직업 중점 특수학교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장애인 교육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전주시에는 약 500여 명의 특수교육 대상자가 있습니다. 그중 발달장애인은 67%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이들을 위한 특수학교와 전공 과정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장애학생들의 진로교육을 통한 자립은 그들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생존과도 연결되는 사항입니다. 고등학교 과정에 전공 과정을 더하는 직업교육을 위한 중점 특수학교의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특수학교의 진로 탐색 활동 강화 및 고등학교 전공 과정에서 장애학생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 지정·운영으로 보다 효율적인 현장 중심 직업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전라북도의 특수학교는 모두 10개소로 특수교육 대상자는 1108명입니다. 이중 전주는 3개소 473명으로 전체 42.7%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의 시설로는 증가 추세에 있는 장애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장애학생들이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 직업교육을 위한 직업 중점 특수학교의 설립이 매우 절실합니다.
특수학교의 설립과 관련한 주된 사무는 전북교육청의 역할이지만 이 장애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갖고 안정된 생활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전주시의 역할도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장애인 교육이 특수교육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한 발 더 나가 장애인들이 자립, 자활할 수 있도록 중점 직업교육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직업 중점 특수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힘을 모아서 장애인, 비장애인 구별이 없고 직업의 귀천이 따로 없는 세상을 위해 이제부터는 전주시가 앞장서서 노력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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