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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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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search이남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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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남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남숙 의원, 종교문화 활용을 통한 거점관광 도시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
일시 제386회 제5차 본회의 2021.12.16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종교문화 활용을 통한 거점관광 도시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강동화 의장님, 이미숙 부의장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이남숙 의원입니다.
전주시가 작년 1월 국가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어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 거점도시 전주'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지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관광자원은 여전히 나열되어 있을 뿐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본격적인 움직임과 변화를 전혀 감지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만큼 우려를 감출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주시는 올해 10월 치명자산 성지에 들어선 세계평화의 전당 개관식을 기점으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과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주시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추진해 온 종교문화시설 건립 사업의 결과입니다.
특히 이 종교문화시설 건립 사업들은 국비 30, 시도비 35, 자부담 35%의 약 500억이 들어간 대규모 사업이자 3개 종단의 문화유산을 보여 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사례인 만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용방안과 중장기적인 계획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제는 전주시가 우리가 보유한 무수한 자원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엮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집중해야 할 때이며 특히 종교문화시설을 관광거점도시와 연계하여 전주 관광의 새로운 한 축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관광 트렌드는 자연 속 안전여행, 힐링여행 등이 부각되는 경향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 및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지역관광 발전 및 관광회복 전략으로 종교문화여행 상품화, 종교 성지 치유순례길 프로그램 개발 추진 등이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전주시는 한국 최초 천주교 순례자 발굴 등 이미 엄청난 종교문화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러한 시대적, 정책적 변화를 반영한다면 종교문화시설과 한옥마을 등 전주 시내의 각 관광 거점을 연결한 도보 순례길을 구성하여 브랜드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도 관광거점도시를 활성화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실제 무게의 배낭을 메고 예행연습을 하고 가는데 이러한 예비 순례객뿐만 아니라 전주시가 산티아고 순례길 예행연습 그 이상의 성지로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군위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용인시 등에서는 종교 성지를 연계한 테마상품 개발, 성지순례 거점 관광지와 순례길 조성 등에 힘을 쏟고 있고 당진시에서는 한국의 산티아고를 자칭하며 순례길 어플을 개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순례길 조성에 나섰던 전주시의원으로서 이러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전주시는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훌륭한 종교문화 자산과 더불어 순례길의 조성에 있어서 경험 및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음을 또 하나의 자산으로 생각하고 이를 보완해 나갈 방법을 연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길 개발사업을 공모하기 시작했는데 향후 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치유 관광이라는 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곧 조성될 완산벙커, 서학예술마을, 완산칠봉, 남고사, 한지의 태초 시작 등의 서학동 문화뿐만 아니라 골목골목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연결하여 전통시장의 작은 맛집까지 지나는 코스를 설계한다면 전통시장 및 구도심 활성화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주시 스스로 전통과 문화에만 정체성을 가둘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른 영역 자원과도 연계시켜 새로운 관광 영역을 창출함으로써 단순히 물리적 외연뿐만 아니라 문화적 외연까지 확장되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낼뿐 아니라 전주의 정취를 온전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전주에서 왔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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