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 발언의원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보여줍니다. - 검색후 해당 회의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search박형배 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박형배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형배 의원, 완충녹지 지역 재정비를 통한 도심 녹지의 효율성 제고
일시 제380회 제1차 본회의 2021.04.19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효자4동·효자5동을 지역구로 둔 박형배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강동화 의장님, 이미숙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전주시 완충녹지 재정비 및 철저한 수목 관리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자료화면 띄워주시죠.
(사진 자료를 보며)
보시는 자료화면은 서부신시가지 홍산로, 서원로 일대 인도 옆 완충녹지 수목의 모습입니다. 최근에 찍은 사진으로 주변 나무들은 봄이 되어 새순이 나오고 꽃이 피었는데도 유독 한 종류의 나무들만 지난해 낙엽으로 물들었던 잎을 떨구지 못한 채 심란하게 죽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나무의 이름은 대왕참나무, 단풍이 보기 좋은 특징을 갖고 있고 낙엽 활엽교목으로 생장하면서 사오월에 연녹색의 꽃이 피고 크게 자라기 때문에 도시공원의 넓은 공간에 어울려 공원 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는 수종입니다.
하지만 완충녹지로 분류되고 있는 이 지역의 주민들은 한겨울을 지나 벚꽃이 피고 지는 시기에도 그 잎을 떨구지 못한 흉물스럽기까지 한 이 나무가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떨어진 낙엽으로 인한 고통으로 이 나무를 교체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완충녹지 전역에 식재되어 있는 대왕참나무의 수종 교체가 단순한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방치만 하고 있는 것은 온당한 행정행위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민원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인접 상가부터라도 단계적으로 수종 변경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전주시 도시림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규정에 따르면 전주시 행정구역에 식재된 가로수 또는 그 주변 지역에 심은 수목을 관리대상으로 하되 가로수만 집중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있어 완충녹지에 식재된 수목에 대해서는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완충녹지는 차도 옆에 있는 보행자도로에 수목을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보행자도로와 차도를 분리하는 기능 외에 대기오염·소음·진동·악취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공해와 각종 사고나 자연재해 등 방지를 위하여 설치하는 녹지를 말합니다.
전주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어 있는 녹지시설은 총 99만 4036평방미터로 완충녹지 139개소, 경관녹지 24개소, 연결녹지 2개소로 구분되며 이중 완충녹지가 90만 9113평방미터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수목 생육환경 불량, 수종 및 수량 관리의 시스템 부재, 수목 병해충방제 미흡 등 여전히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2035 전주 도시기본계획을 보면 전주시 녹지에 대한 문제점으로 녹지시설의 관리 소홀, 녹지시설 부족, 녹지시설의 단절 등으로 도시미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지 확보가 필요하며 도심 내 소규모 공원 조성과 생태계 이동통로 및 공원녹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녹색도시 및 경관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개선 의견이 나와 있습니다.
전주시가 무려 8년 동안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만들기에 주요 녹지축을 연결하는 기본 인프라로 명품 가로수 조성 및 도심 녹지에 대하여 제기되고 있는 민원만 해결하기보다는 이제라도 도심 녹지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녹지기능 회복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 마련을 모색해야 합니다.
먼저 시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녹지 가로수, 공원 지킴이 활동을 통한 참여율을 높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와 환경교육 등 다양한 연계방안을 실시하여 효율적인 녹지 관리 시책을 발굴해야 합니다.
향후 도심 녹지에 적합한 수종을 선정할 때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틀 마련과 함께 전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5년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도심 열섬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적절한 수종 선정과 생육환경 개선 등 도시계획 재검토 과정에서 시민들이 만족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수종을 적극 도입하여 걷고 싶은 도심 녹지길을 조성해 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도심 녹지 기능을 회복하고 완충녹지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