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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송영진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송영진 의원, 항공대대 이전 문제, 임기 내 책임지고 해결하기 바란다!
일시 제389회 제1차 본회의 2022.03.16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강동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혁신·덕진·팔복·조촌·여의동 출신 송영진 의원입니다.
얼마 전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고 이제 우리는 제8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민선 6~7기 재임 기간 동안 전주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불철주야 달려왔던 김승수 전주시장님께서도 이제 두 달여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변화의 물결을 맞이해야 하는 우리 전주시민들에게 지금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남은 재임 기간 동안 꼭 풀어야 할 현안을 가려내어 집중할 것에는 추진력을 더해 결실을 맺고 넘겨야 할 사안은 최대한 잘 이양될 수 있도록 이 시기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전주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 의원은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임기 내 현안 과제로 항공대대 이전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지난 2019년 1월 항공대대가 40여 년간 보금자리였던 송천동을 떠나 도도동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이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전주시의 현안 1순위이자 숙원사업이었던 항공대대 이전 문제가 해결점을 찾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이전한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갈등과 혼란 속에 휩싸여 엉킨 실타래처럼 진척된 사항은 없는 채로 속절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래 항공대대 이전 예정 부지는 임실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면서 결국 전주시 관내에서 후보지를 선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전 대상지가 도도동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문제는 주민들과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임에도 부대 이전은 다소 강경하게 추진했으나 이에 대한 보상이나 이후 발생한 소음 피해 등 주민들이 감당해야 하는 문제와 권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해결을 하지 못한 채 몇 년이 지나다 보니 갈등은 봉합되지 못하고 시 행정에 대한 신뢰는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항공대대 이전에 따라 보상책으로 약속했던 공공청사 이전,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사업은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무를 뿐 주민들이 추진상황을 체감할 수 없었으며, 2019년 항공대대를 이전하면서 도도동 주민들은 헬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국방부에서 기존의 송천동 항공대대 부지 중 85%는 양여를 완료하였으나 나머지 15%에 해당하는 부지에 대해서는 항공대대 소음 민원이 해결된 후에 넘겨주겠다는 입장으로 송천동 개발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입니다.
항공대대는 이미 도도동으로 이전이 끝났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간이 흘러갈수록 전주시도 시민도 손해입니다. 언제까지 각자의 입장만 고수하며 평행선을 달릴 예정이십니까?
무엇보다 피해를 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행정에서 최대한 이행 가능하도록 고민하여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소음 피해 예방 및 방지대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해야 할 것이며 공약사항 및 마을 보상 문제도 접점을 찾아 이행하고 송천동 내부개발 역시 실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항공대 이전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장기 표류하던 당시 시장께서는 2014년 연말 기자간담회를 통해 "항공대 이전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다."라고 하시며 항공대대 이전에 대한 추진 의지를 표명하셨던 것을 기억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정말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더 이상 도도동 주민들의 깊은 한숨은 없어야 합니다. 송천동 도심 내에 있는 텅 빈 활주로는 이제 시민들에게 돌려줄 때입니다.
적어도 항공대대 이전 문제만큼은 임기 종료 이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임을 인지하여 부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적극적인 소통과 타협을 통해 상생발전 방향을 찾아 마무리 지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머지않아 행정과 주민이 손을 맞잡는 그날을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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