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1동·평화2동·동서학동·서서학동 출신 양영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는 평화2동 주민센터 주차장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평화2동은 1999년 2월 기존 완산구 평화동을 1동과 2동으로 분동하면서 농촌 지역인 석구동과 원당동을 포함시킨 전주시의 대표적인 도‧농 복합동으로써 올해 2월 기준으로 인구 4만 5700명, 80통 480반, 관할면적 15.26㎢에 경지면적 6.64㎢ 등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규모는 웬만한 군 단위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에 상응한 관련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평화2동 주민센터 민원행정(등·초본, 인감 등) 및 사회복지(수급자, 장애인 등) 분야 민원 처리 건수를 살펴보면 2016년 12만 4000건이던 처리 건수가 2017년에는 12만 7000건, 2018년에는 13만 1000건, 2019년에는 13만 3000건, 2020년에는 13만 8000건으로 수직 상승하며 최근 5년간 1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차 문제의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함에도 평화2동 주민센터는 준공한 지 23년이 지난 노후화된 건물로써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연면적 1648.47㎡ 규모로 간신히 현 행정수요를 감당하고 있으나 주차 면수 10면(지하 4, 지상 6)에 불과한 주차시설은 이미 감당할 수 있는 한계치를 한참 넘어 그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시장께서는 평화2동 주민센터의 현실이 어떠한지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주민센터 앞 소방도로는 당연하고 인근 간선도로마저 불법주차 차량과 주차 자리를 찾는 민원인 차량, 보행자, 오토바이, 장애인 스쿠터 등이 뒤엉켜 연출되는 위험천만한 모습은 평화2동 주민에게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 평화2동 주민센터 바로 앞 평화동 1가 724-1(대, 598.6㎡) 나대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부지는 주민센터 바로 앞에 근접해 있는 곳으로 과거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도 각종 폐기물이 적치된 채 방치되어 하절기에는 악취, 동절기에는 미관문제로 수많은 민원이 끊이질 않던 장소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본 의원은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평화2동 주민센터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해당 부지 매입 시 단기적으로 평화2동 주민센터 주차난 해결을 어느 정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구 약 5만 명에 주차 면수 10면이라면 평화2동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또한 민원을 보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은 주민센터 부근 몇 바퀴를 돌아도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헤매는 불편함과 짜증스러움의 화풀이 대상은 열심히 근무하는 주민센터 직원들이 되고 있습니다. 아니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시장께서는 평화2동 주민센터를 찾는 사회적 약자 및 주민들에게 더 이상 불편함이 없도록 평화2동 주민센터 주차장 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