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 발언의원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보여줍니다. - 검색후 해당 회의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search신유정 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신유정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신유정 의원, 문화예술의 고장 전주시는 청년예술인들이 원활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
일시 제395회 제1차 본회의 2022.09.14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이기동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의·혁신·조촌동 출신 신유정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현재 전주시 청년예술인들이 처한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시는 문화예술의 고장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입니다.
"전주를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인식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주시민 응답자의 82%가 동의한바 시민들도 전주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주시 예술인의 46.7%가 2030 청년예술인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전주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지역의 청년문화예술인 양성' 항목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인 것과 같이 청년예술인 양성 및 지원은 우리 지역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할 주요 과제라 할 것입니다.
전주시에서도 전국 최초로 예술인복지팀을 만들어 예술인들의 활동을 돕는 등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예술인들의 창작 현실은 녹록지 않아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은 국악, 미술, 연극, 무용,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홍보나 공간, 플랫폼 등에 있어 각각의 많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신의 예술 활동을 보여줄 무대가 부족합니다.
커리어를 계속 쌓는 이들만 있을 뿐 청년예술인들이 새롭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창작활동뿐 아니라 홍보, 관객 모집 등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홍보가 필요할 때 어디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루트와 방법이 부재한데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도 잘 운영되지 않는 등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2일 객사 오거리광장에 위치한 전주시가 운영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거점 공간 티켓박스에 방문해 본 결과 예매 기계는 켜져 있지만 거미줄이 쳐져 있어 이용할 수 없었으며, 인터넷 검색 시 나오는 사이트 역시 끝난 공연이 예매 중으로 뜨는 등 운영이 잘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술인들의 창작공간과 이들이 모여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하며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작가 리스트도 부재합니다. "전주시 공공 운영 창작공간은 충분한가"'에 대하여 40.1%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결과가 이를 반증합니다.
더욱이 이들이 어렵게 마련한 전시공간은 퇴근 시간 이후에는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관객 확보 역시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시 지원금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일 경우 굿즈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지원금으로 창작활동은 가능하나 유통은 할 수 없어 청년예술인들의 성장을 저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합니다.
첫째, 청년예술인들의 더 많은 발표 기회를 보장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주시 주관 행사 내 청년예술인들의 무대를 확보하고 로컬 위주의 연극제, 페스티벌 등 행사를 기획한다면 청년예술인들이 자신의 예술 활동을 선보이고 이를 인정받아 다시 도전하는 창작 사이클이 구축될 것입니다.
둘째, 관내 공연장과 전시장을 전수조사할 것을 제안합니다.
세부적으로 목록화하고 공유함으로써 예술가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시청 홈페이지의 알림 마당을 활용하거나 관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전주티켓박스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킨다면 청년예술인들의 홍보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청년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공간 확보 및 시범적으로 전주시가 운영하는 일부 전시공간을 저녁 시간까지 확장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시공간 확보 및 시민들이 퇴근 후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또한 확대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섯째, 예술인들의 상호 네트워크를 지원할 것을 제안합니다.
전주시 예술인 리스트를 예술인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예술가들 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한다면 협업하는 일들이 시너지를 발해 서로 상생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술인을 복지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사회적인 가치를 인정하도록 향후 예술인 복지정책을 종합적인 예술인정책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지금 문화예술의 고장으로서 전주시 사업 방향을 점검하고 더 좋은 지역을 위해 걸어가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도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쳐내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전주시 청년예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노력을 가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