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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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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남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남규 의원, 민간협의체 커뮤니티 구성과 운영에 대하여
일시 제280회 제1차 본회의 2011.05.17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전주시의회는 어제 LH 경남 일괄배치, 정부의 약속 불이행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무시하는 행위에 청와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주민을 대표하는 저희들은 조선시대 유림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경복궁 앞에서 ‘도끼상소’를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내일은 5월 18일로 5.18민주화운동 국가기념일 3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먼저 가신 5월의 영령 앞에 머리 숙여 의례를 하며 그날의 정신이 지역갈등을 치유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라는 민주주의 정신을 다시 한 번 깊게 새기겠습니다.
최근 전주시는 5월 4일 한옥마을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연말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음식부문”의 가입절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제슬로시티 가입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음식' 부문 가입은 이제 전주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문화도시로 인증이 되고 관광과 문화자산을 가지고 세계인과의 소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국제슬로시티의 가입을 성공리에 마친 송하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옥마을의 가입이 최종 확정된 것은 2010년 11월 27일이었습니다. 가입 이후에 5년마다 한 번씩 실사를 받아 재지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전주시는 가입이 되었지 지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정'과 '가입'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지정'은 조건을 필요하고 충분하게 갖추는 것이고, '가입'이라는 것은 5년 동안 노력해서 지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라남도 증도, 담양, 청산도, 장흥 등 슬로시티 지정마을을 답사·조사해 보니 문화적 원형자원과 천연자원을 보존하고 지키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주민의 소득과 연계되지 않아서 힘들게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정된 마을에는 모두 민간협의체가 구성되어 체험, 교육, 관광, 숙박 등까지 모두 민간협의체가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주시는 민간협의체도 없이 관 주도형으로 갈려고 하는지 선포식을 해버렸습니다.
전주시가 실행방안으로 제시한 5대 전략, 20개 과제의 핵심요약을 보면, 보행권을 확보하고, 숙박브랜드를 개발하고, 슬로체험공간과, 슬로푸드 상품화, 슬로시티 관리체계 구축 등 모두 주민과 시민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전국의 8개 슬로시티 가입도시 중 전주가 유일하게 도시형 슬로시티로서 경쟁력과 잠재력이 많다고 합니다.
100년의 세월동안 지켜온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인프라는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서 슬로시티로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음식부문 가입 전망도 밝습니다. 2010년 7월, 서울의 디자인, 경기도 이천의 민속공예에 이어서 국내에서 세 번째로 창의도시 가입 전망이 밝습니다. 문제는 가입이후의 운영과 실행계획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도시전체 다양한 분야의 활동입니다.
창의도시는 물리적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창의의 인재와, 창의의 상품과, 창의의 산업을 키우는 소프트 사업입니다. 필요한 요소에 인재가 필요합니다.
시민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 마케팅 그룹, 음식·예술가 등 군집의 다양성입니다. 사업의 지속성과 성공을 위해서도 유네스코 본부가 코멘트하는 내용은 시민참여 제도적 장치와 파트너쉽이라고 합니다. 가입신청서 절차까지는 행정이 수고를 하겠지만 가입 연후에는 민간 파트너쉽입니다.
2010년 6월, 전주음식 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는 발족되었지만 아직은 자생력이 부족하고 예산집행도 자유롭지 못해 사업의 활동을 제한받고 있습니다.
가입 이후를 대비한 시민 참여형 네트워크와 다양한 전문가, 마케팅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세계적인 창의도시로서 도시브랜드, 가입도시끼리의 세계적인 교류와 소통, 비지니스가 활발할 것입니다. 민간협의체-민간파트너쉽의 구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여러분께 감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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